작년 시즌까지는 1회용 렌즈 샘플을 열심히 이용했었습니다.
귀찮기도 하고요 올해부터는 일을 해야 되서 큰맘을 먹고 라섹을 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라섹 날이 12월 19일로 잡혀서 보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지요
일은 3월 부터 시작이고 역시 시즌이 겹치는 문제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하나가
그냥 해버렸습니다. 시즌을 포기하지는 못하겠고 직장을 버릴수도 없어서요
겨울에 라섹하시고 그냥 헝글링만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올립니다. 물론 여름에 수술하면 편하겠지요..^^; 하여튼 저와같은 입장에 처해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1. 우선 수술후 1주일은 지나야합니다. 시력이 0.8정도로 돌아오고 보호렌즈를 뺀후에
시력도 안돌아 왔는데 보딩은 불가능하겠지요
2. 인공눈물을 꼭 챙겨야 합니다. 아무래도 건조해지기 쉬우니까요 보딩중에도 꼭 주머니
에 넣고 타시고요
3. 핫팩을 하나 가지고 가세요 눈이 아파오면 잠시 쉬면서 눈감고 손수건이나 두건 눈에
감싸고 찜질을 하시면 5~10분 지나면 다시 멀쩡해집니다. 물론 그냥 쉬면 30분이상
쉬어야지 탈만하게 변하더군요
4. 고글은 필수입니다. 빛반사 이런것이 문제가 아니라 보딩하면서 맞바람에 눈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바람 심하게 불거나 슬롶에서 밀고 계실때는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5. 넘어지는 것에 겁을 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몇번 안면 자빠링 했지만 멀쩡합니다.
그렇다고 막 타도된다는 것은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미니 파이프에도 몇번 들어갔지만
멀쩡하네요..
허접한 칼럼이었습니다. 혹시 라섹으로 고생하시는 분 계시면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