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부츠를 01-02 시즌에 사서 아직 쓰고 있습니다.
이너 부츠가 좀 내려 앉았는지 끈을 꽉 묶었는데도 라이딩시 뒷금치가 좀 들렸습니다.
약간 불안하기도 하고 자세가 잘 안나와서..
헝글 묻답 게시판에 올렸는데 키높이 깔창을 써보라는 말씀이 있으셔서....
G마X 등에서 "키높이 깔창"으로 검색하니 꽤 많이 나왔습니다.
발 전체 깔창이 아닌 굽부분만 있는 반깔창을 저렵하게 구입했습니다.
남녀공용으로 뒷굽으로 해서 약 15cm 길이에 뒷굽 높이는 1cm, 1.5cm, 2cm등으로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키높이 반깔창은 2cm 정도를 구입했습니다. 타다보면 깔창이 좀 눌릴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용해보니 뒷굽을 잡아주면서 발등까지 잡아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반깔창이라 깔창이 앞으로 밀릴까 고민했는데..
부츠를 기존대로 묶어주니 깔창이 라이딩이나 이동시에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부츠가 오래되서 사용했지만...
발볼이 커서 약간 크게 신으시는분이나 중고를 사셔서 약간 넉넉한 분들 3천원정도 투자하셔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생각보다 좋아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추가내용입니다. ^^
1. 무게중심 말씀하시는 댓글이 있어서...
제 보드 부츠가 00-01 시즌이니까.. 보드 탄지가 8시즌정도 탄듯합니다. 라이딩에 지장을 줄정도의 무게중심 영향이 있지는 않습니다.
2cm 정도 올라간다고 턴이 안되거나 하지는 않구요.. 킥커나 박스, 레일 혹은 그라운드 트릭 할때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라이딩에는 그다지 지장이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2. 질문을 했을때도.. 이곳에 글을 쓸때도.. 부츠를 새로 사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으셨는데요..
반깔창 쓰고 타니.. 새부츠 같았습니다... ^^; 부츠가 망가질때쯤 까지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새부츠 사면 또 발아프게 몇시즌 타야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