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떤글을 보다가 전향각의 의미란 말이 나왔길래,,,과제 쓰는 중에 하도 하기 싫어서 전향스탠스의 

의미를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향스탠스을 타시는 분들이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서요,

참고로 전 18/-6의 덕스탠스 입니다.~


----------------------------------------------------------------------------------------------------------------------------------------------


07/08부터 보드를 타고 08/09부터 하프파이프를 타면서 처음에는 어깨를 굉장히 열고 탔었습니다.

마치 알파인 라이더 처럼요 물론 그때도 18/-6의 덕스탠스 였죠...


하지만 파이프에 대해서 프리스타일 라이딩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어깨를 닫고 타는 쪽으로 스타일을 바꾸었고

현재는 어깨를 보드와 거의 수평으로 닫고 탑니다.~


그럼 그당시에 어깨는 왜 열고 탔을까를 생각해보면 그당시 프론트사이드월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후경으로 타는게 필요했고(현재는 거의 중경으로 탑니다 팝을 치는 스타일이 달라졌기 때문에요).

후경으로 타서 자세를 잡기 위해서는 뒷무릎을 앞쪽으로 집어넣어야했고 뒷무릎을 가랑이쪽으로 집어넣으면 밸런스를 잡으려다보니 자연적으로 어깨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슬롭에서 후경으로 뒷무릎을 집어넣어 어깨를 열고 타면 뭐가 좋길래 이런 스타일로 타는게 유행이 되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고속 라이딩 때문이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고속으로 라이딩을 하게 되면 원심력이 더 생기게 되고 생겨나는 원심력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토엣지를 더 써야되고(힐엣지는 반대로 버티기가 쉽습니다.) 토엣지를 더 쓰려면 무릎을 더 접어줘야되고 당연히 자세가 후경이 되니까 상체를 열고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필요하게 되고 강한 엣징에 대비해 말려들어가는 턴을 버티기 위해서 상체를 열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와중에 프리스타일 라이더들이 좀더 편하게 라이딩하기 위해서 전향스탠스를 취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전향스탠스가 점점더 알파인과 같은 극전향으로 변하게 되면서 라이더들이 생각해야보아야 하는 다른 부분이 발생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부분은 바로 예전에는 힐/토 엣지를 쓰던것이 이제는 좌/우로 변한다는것을 인식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처음 극전향스탠스를 취했을때 어려운 것이 바로 이 부분을 생각하지 못해서 일거라고 생각이 드네요(본인은 극전향을 타본적은 없지만 생각을 해보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알파인 라이더의 라이딩영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부분들을 생각하면서 보드를 타다보면 더 재미있게 탈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며 마치겠습니다.

----------------------------------------------------------------------------------------------------------------------------------------------


워낙에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그냥 보고 의미가 있는 부분만 취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동전은 왜 줒어야 할까에 대해서 써볼게요~


엮인글 :

lovervs

2018.01.05 13:16:29
*.36.150.104

멋진 글 추천 드립니다

귤!!!

2018.01.08 09:35:23
*.236.24.173

고맙습니다. 즐건 보딩 되세요~

야생녹차

2018.01.08 22:55:13
*.40.58.130

추천
1
비추천
0

추천합니다.

민세이

2018.01.25 09:11:07
*.62.222.188

다음시즌 휘팍에서 파이프 굽신~굽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6380
977 장비 튜닝 내 장비라면? (바인딩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file [10] 눈사이로막까 2016-03-17 2 6786
976 초보를 위한 강좌 스노보드 이렇게 해봅시다! (인사말) [66] 김은석 2009-01-19 61 6792
975 기술(테크닉) [RiderCrew] 카빙의 필(feel) & .... [8] RiderCrew 2001-12-04 78 6794
974 기타 데님 바지를 보드복으로 만들어봐요~ file [16] 동풍낙엽 2010-09-25 16 6797
973 기타 둔내 터널의 저주 및 휘팍vs용평이 가능한 ... file [20] 보린 2014-11-11 18 6804
972 장비 튜닝 스티커 제작하고 마스크도 만들기...(비시즌용) [9] 구피스탈 2007-04-11 61 6807
971 장비 관련 셋방살이의 스페이스월 설치기 [10] 삽자루떼 2008-09-08 36 6814
970 기술(테크닉) 전향각과 그 나머지? 각각의 장단점. [13] guycool 2016-10-20 1 6825
969 CASI -= [BK7] CASI Level 1 정보요약 =- [22] 베캄 2002-02-27 40 6827
968 장비 관련 미국 버튼 본사에 확인해본결과... [23] 점보 2008-01-22 30 6828
967 장비 튜닝 정통 열성형 이너 성형법 [7] guycool 2015-01-17 2 6832
966 의학,부상,사고 손목이 아프세요?무릎에 멍이 들었나요?? 그... [28] 방통 2007-12-23 31 6836
965 해외원정 -직장인을 위한 뉴질랜드 원정기 (1) [11] [imp] 2006-09-16 20 6839
964 장비 튜닝 제가만든 DIY 스텀패드~~~~ ^^v file [36] 와플곰돌이™ 2012-10-26 2 6851
963 해외원정 북해도 스노보드 원정 방사능에 안전한가? [24] 스크래치 2018-04-04 6 6851
962 인튜이션 자가피팅을 통한 부츠 사이즈 줄이기 file [30] 취향 2018-11-10 3 6856
961 장비 튜닝 스텀패드 DIY 제작 (사진추가 - 제작결과) file [15] 농사꾼 2011-11-03   6856
960 절약법 업계이야기 1탄 버튼코리아 [35] 벅틍구려 2010-10-16 7 6859
959 초보를 위한 강좌 대체 스노우보드를 왜 타는 걸까 [30] ce5 2011-01-26 1 6864
» 초보를 위한 강좌 전향스탠스에 대한 고찰 [4] 귤!!! 2018-01-04 16 6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