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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헝그리보더에서 도움을 받아가는 만년 초보 보더입니다.
7~8년은 된 고글의 스펀지가 헤지면서 구매를 고려해 보았으나
자외선 차단이라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눈이 시려운(?) 걸 막아주는 역할이 주라 그냥 스펀지만 교체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네*버에서 '스펀지'라고 검색을 하시면 원하는 크기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 경우는 25cm * 12cm * 1cm의 크기의 진회색 스펀지를 구매하였습니다.
(두께는 1.5cm가 적당한 듯 하나 1cm, 2cm만 구매가 가능하여 저는 1cm로 하였습니다.)
작업 순서는 우선 고글에서 스펀지를 제거하시고 고글에 붙어있는 스펀지 자국을 가능한 제거해주세요.
점착 제거제를 뿌리시는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으나 제 경우는 지우개를 몇번 문질러서 적당히 제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글에서 피부와 직접 닿는 천 부분을 조심히 제거하여 끈끈이를 제거해 주시고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섬유 점착제를 천의 끈끈이가 묻었던 부분에 많이 발라서 스폰지에 붙입니다.
이 천을 부착한 스폰지를 하루 정도 건조시킨 후 날이 잘 드는 커터칼로 천의 외곽 부분에 맞춰서 스펀지를 잘라내고
내곽은 천보다 2cm 정도 작게 잘라냅니다.
그리고 다용도 접착제를 면봉에 묻혀서 고글 상단의 중앙부 부터 부착시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고글의 부착부 보다 스펀지가 조금 크므로 3~5mm 정도 고글보다 나오도록 부착해야 합니다.
접착제거 어느 정도 마르면 천 또는 고글의 스펀지 부착부에 맞춰서 내곽을 커터칼로 잘라줍니다.
결과물만 있고 글로 설명하려니 장황한데요. 실제로 해보시면 스펀지를 고글에 붙일 때만 신경 써 주시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추가로 제가 찾은 스펀지는 조금 딱딱한 편이고 코 부분이 뜰수 밖에 없어서 10~20%는 부족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제 고글은 스*스 고글인데요, 스*스 코리아에 문의한 결과 스펀지만 별도로 판매하지는 않네요.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나서 자외선 차단을 위한 고글의 특수코팅이 사라져서 자외선 차단을 하지 못할 경우
고글을 교체해야 하므로 굳이 스펀지를 별도로 교체하지는 않는게 일반적인듯 합니다.
그래서 햇볕이 강한 주간에 보드를 즐기시는 분들은 소모품인 고글의 교체를 하시는게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