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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매장에서 구매하기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지방에 사는 사람은 장비들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부츠가 너무 낡아서 나이키 줌포스로다가 한놈 골라서 지난주 첫 보딩하러 갔습니다.
헉...집에서 신을땐 괜츈하던게 스키장에서 10분이상 신고 있으려니 오른발이 너무 꽉~끼어 쥐가 납니다!!
지난주에는 쥐가 멈추지 않아 딱 두번 보딩하고 하산 했네요...
신발가게에 문의 하니 남자 신발 볼 늘리는 기기는 거의 보유하고있는 매장이 없다고 하더군요...
어떻게....늘리는 방법이 없을까요....
ps. 참고 신으면 늘어난다는 말만은 말아주세요~
1시간 정도 지나니깐 오늘발에 감각이 없어집니다.ㅜㅜ
왼발은 괜찮던데...쩝!!짝발인가봐요
저는 DK줌이고 저도 오른쪽발에 쥐날정도의 꽉 조이는 듯한 느낌으로 고생한 1인 입니다.
발등에 동맥이 눌려서 피가 안통한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렇다보니 벌 끝에 동상 걸릴것 같은 추위도 옵니다;;;
발 볼이 평범함과 얇은 편에 속하는데도 이정도면 정말 곰발바닥 같은 분들은 나이키 비추입니다.
(DK는 무슨 닭 발인가..;; 아, 암튼;;)
그렇다고 부츠를 포기 할 순 없고,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조금씩 나아지더니 지금은 편합니다.
원인은 물론 부츠가 발에 맞게 좀 늘어난것 같구요.
제 나름대로의 적응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0. 집에서 틈나면 신고 있기. ;;;
1. 위에 분 말씀대로 부츠 높이 보다는 긴 일반 양말신기.
2. 끈 어느정도 여유있게 묶기.
3. 휴식때 쪼그려 앉기. (부츠를 늘리기도하고 피도 좀 통하는듯요;;)
4. 인내와 끈기로 내 부츠가 되길 기다리기.
써 놓고 나니 아, 당연하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고생 해야 되나 싶네요.. ;; ㅎ
그래도 뭐든 단점만 드러나는 법 ㅎ
40여년의 신발 기술이 집약된 것이라 포기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부츠임은 확실합니다.
곧 알게 되실 겁니다. :)
깔창을 빼보세요~ 그리고 양말을 좀 얇은걸로 신어보시면 나을꺼에요
근데.. 단점은 발이 시렵다는거;;
이거 발이 불편하면~보드타는것도 괴롭더라구요
저는 전에 너무 딱 맞아서
보드양말 안신고 면양말 신었어요
그러니까 조금 괜찮더라구요~
님도 한번이렇게 해보세요
한쪽은 보드양말(축구양말처럼 두껍잖아요)
발이 아픈 쪽은 일반 정강이 까지 오는 (아빠에 검정양말)을 신어 보시는거 어떠세요
그럼~ 조큼 괜찮더라구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