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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밸리에 올라갔는데
왠 할배스키어(용평의 상징이죠) 하나가
골드밸리 우측 슬로프 정상(뒤쪽이 아닙니다)
바로 앞에서 유유히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허허

주변에 사람들이 오는데도 계속 피고 있길래
제가 참다 참다
"담배 피지 마세요"라고 외쳤죠.
거리가 있으니까.

그랬더니 담배를 끄기는 커녕 빤히 쳐다보며
계속 피더니 머라고 씨부렁 대더군요.
잠시후 강사였는지 일행이었는지
옆에 오더니 얘길 나누더니 저를 같이 꼬나보더군요.

바인딩 묶고 내려가려는데
이리 와보라는 건지 계속 씨부렁대길래
내려가다 말고 모라는지 들어보자니
"어디서 어린 놈이 어쩌구 저쩌구..."

ㅎㅎ 이 나이에 "어린 놈" 소리 들으니
가슴이 다 설렐 정도더군요.
그냥 말 안통하는 꼰대려니 하고 무시하고 내려왔습니다.

얼마전엔 레드 정상에 있는
"금연 구역 표시가 없더라도 금연입니다"라는
현수막 앞에서 당당히 담배피는 보더도 봤고
어제 밤에도 메가 그린 바인딩 묶는데서
혼자 음악 틀어놓고 담배피는 보더도 봤습니다.

흡연구역의 숫자나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개인의 인격의 문제이고 교육의 문제이며
나아가 그 사회의 수준 문제입니다.
당연히 능력, 실력과도 별개구요.
엮인글 :

마숑

2014.01.29 23:00:13
*.62.163.59

리프트에서 피는분들도 봤다는...

라리라

2014.01.29 23:09:43
*.70.124.42

네 많죠.
어제밤에도 앞에서 피길래
"담배 끄세요" 했더니 당장 끄길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부끄러움을 아는 건 나은 거죠.

붕기님

2014.01.30 00:42:35
*.28.14.158

용평에 응근 담배피시는 어르신 많더라구요...어린놈 찾지 마시고 지킬건 먼저 솔선수범 하셔야 어르신 대접 해 드릴텐데 말이죠...

빅 힛

2014.01.30 01:30:42
*.141.202.94

용평에 곤돌라 타고~드래곤 정상?!!!
10여년전 한 50대후반~60대초반 노인이 담배를 문앞에서 유유히 아랑곳하지 않고 피우길래~
여긴 흡연구역이 아닙니다 했더니~~~
지랄엠병~시부럴넘 하면서 바로 주먹이 날라오더군요!!!ㅋㅋㅋ
바로 꼼짝마라 시켰지만~이런 무식한 무개념 가스통들보면~정말 살의를 느낍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세상엔 여러 쓰레기부류들이 있으니 참고 살아야죠~!
그렇다고 그때마다 다 죽이고 살순 없잖습니까...
그노인네 아직도 살아있을려나???

라리라

2014.01.30 17:11:40
*.70.49.22

헐 .. 폐암이 데려갔을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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