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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지에서 본격적으로 보드를 시작한 초보보더 입니다.
롱턴부터 기초를 쌓고 시작하는 게 좋을 듯 해서 슬라이딩 턴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중인데요..
토턴에 프레스 주는 방법과 BBP 중심으로 오늘 연습하던 중에...
때는 바야흐로 1시간 전이었죠. 힐턴에 프레스를 주며 앞을 보니 저 앞에 처음 배우시는 듣한 보더 분께서
허수아비 자세로 낙엽으로 내려오고 계시더군요.. 앞으로 쭉 힐로 힘을 주시면서 가고 계시길래
옆으로 낙엽해서 지나가더라도 어느 정도 안전 거리를 확보한다고 생각하고 반원을 그릴 때 쯤 토턴 프레스를 주고
다시 힐턴을 하려고 도는 순간 .... 앞에 사람이 보이길래 급하게 멈췄으나
꽈당 ...
여자분이랑 부딪혔어요 ;; 괜찮으시다고는 하는데 걱정돼서 연락처 드렸고요. 다시 내려와서 재차 확인했는데
우선은 괜찮은 거 같다고 웃으시며 말씀하셔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지갑을 사물함에 놔둔 관계로
주머니에 있는 스니커즈를 하나 드리고 ~_~;;문제 있으시면 연락하라고 말씀 드리고 다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쉬고 있습니다.
현재 한 시간 째 멍..............................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드 타기 힘들 듯..
어느 정도 토턴 프레스 주는 것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 편인데요..
여기서 질문.. 롱턴을 할 때 BBP 자세를 주고 내려갈 때 몸이 돌아가거나 후경이 안 되게 처음 습관을 들이려면 정면을 보게 되잖아요. 그러면 그 순간에는 시야가 전혀 확보 되지 않잖아요.. 방금 같은 경우에도 안전 거리를 확보한다고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낙엽으로 제가 토턴하는 방향으로 쭉 내려오셔서 동선이 겹친 거 같은데요..
안전 거리 더 확보하는 방법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나요? 아니면 익숙해져서 점점 숏턴이 돼야 해결되는 건가요?
읭...
처음 사고 나서 멍~~~~~~~한 상태.. 괜찮으셔서 다행입니다..
( 그 여자 분 남자 한 분 여자 한 분 더랑 같이 오신 거 같은데.. 한동안 이야기하다가 그린 리프트를 타고 있네요 ~_~;; 걱정.....)
낙엽을 하던 롱턴을 하던 숏턴을 하던
기본적으로 시야확보를 하셔야하고
슬로프에 어느 정도의 사람들이 있고 어디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파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속도가 빠르지 않게 타고 있을때는 아래쪽만 보셔서는 안 되고
턴 직전 상단을 곁눈으로 보시고 귀를 열어두셔야 하며
턴이 중간쯤 다운 상태에서 곁눈으로 상단 확인후 턴 마무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탈때도 마찬가지지만
보드라는게 속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빨리 쏘더라도 알파인 스키 만큼 빠를수는 없기에
일단 사주경계 철저히 하시고 귀도 활짝 열어놓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