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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친구녀석 아버님 부음 소식..
엄마 얼굴이 떠올라
주말에 가려던 여행 취소하고..
엄마집에 왔어요..
손엔 인화북 두개를 들고서..
얼마전에..
엄마랑 다녀 왔던 나라별로
사진을 모아 앨범을 만들었거든요..
컴퓨터로는 몇번 보여드리긴 했었는데
앨범을 만들어서 드리니
기분이 남달랐는지..고맙다는 말씀까지 하시며...
밤 늦게까지 보시고 또 보시고 하시네요..
어느새 엄마 입가엔 흐뭇함마저..
아침에 일어나 보니..
딸은 뒷전 이구..
성당가신다고 부지런히 준비중이시네요..ㅎㅎ
난 엄마랑 놀러 왔는데
엄만 하느님하고 노시고. .
난 누구랑 노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