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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한살 위 선배의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됐는데요
뭐 중간중간 소개와 매끄러운 진행은
큰 부담이 되지 않는데 ...
마지막 신랑신부행진 하기전 간단한 이벤트를 하잖아요
요게요게 ... 뭔가 재밌는걸 해보고 싶더라구요
선배인 신랑과 참석예정인 선,후배들도
평소 잘 노는 제 모습에 뭔가 재밌고 참신한(?) 이벤트를
기대하는 눈치더라구요 ;;
뭔가 크게 예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참신한 이벤트가 뭐가 있을까요 ??
내가 결혼한다면 이런건 꼭 해보고 싶었다 !!
혹은 다녀보셨던 결혼식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이나
재밌었던 이벤트를 보셨던 분은 답변 좀 부탁 드려요 !!
전 좀 의견이 다른데ㅡ
빨리 마치는 것도 식을 진행하기 나름으로 아쉽다가 될 수 있어요~
일단 제 결혼식에서 저도 모르게 준비없이 진행되었던게 있었답니다...
신랑은 신부어머니가 안아주시고(옆에서 신부인사)
신부는 신랑어머니가 안아주시고(옆에서 신랑 큰절)
정신이 없었지만 흠뻑 포옹했던 느낌은 기억에 많이 남아있네요^^;;;
마지막에 이벤트를 했는데...
처음에 소개한 프로필 내용을 물어보고 맞추신분께 제가 그림을 전공했기에 작은 그림을 선물했어요~
신랑 신부가 좋아하는 스포츠는? 뭐 이런 시시콜콜한 질문이었네요...
정답은 아닌데요..
그냥 결혼식은 빨리 끝내는게 좋지않을까요?
속전속결..
가족외에는 다들 부페의 신선한 음식에 더 굶주려있지 않을까요?
저는 친구한테 잡다한거 하지말고 속전속결로 하라고 해서
엄청 빨리 끝나니까..오신 지인분들이 다들..그게 좋다고 칭찬받았어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객들이 좀 많이 온 편이라서.ㅎㅎ
왠만한 이벤트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라..요..
사회자님 입으로 할수있는 이벤트가 뭐...신부안고 앉았다가 일어서 정도아닐까요?
쪼 오바하면 진한 키스정도..
주례분이 좋은말 다 하시는데 사회자분이 덕담을 남길수도 없고..ㅠㅠ
원하는 답변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