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on입니다....한 1년만에 칼럼에 손을 대보는군요..ㅡ.ㅡ
암튼...
올시즌엔...보더들의 인구도 더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제 대부분의 보드장에는 레일과, 펀박스, 램프, 쿼터파이프등이 있는..
터레인 파크가 생겨났습니다.
터레인 파크에는 정말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10여미터의 빅 에어를 보이는 상급라이더들도 있고,
쪼그만 모글에서 폴짝 거리는것도 하기 힘든 초보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말하려는 요점은...바로 이러한 실력차이와...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생기는 충돌과 사고에 대해서입니다.
터레인파크에서는 동일한 기물을 여러사람이 이용합니다.
따라서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실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급라이더들은 똑같은 램프를 뛰어도 좀더 멀리 날아가서 안전하게 착지하기 위해서..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엄청난 속도로 램프에 진입합니다.
상대적으로 램프등의 기물이 처음인 초보라이더들은 낮은 속도로 진입하기 위해서 낮은 곳에서 천천히 진입(drop in)합니다.
이때..밑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이 뒤에서 엄청난 속도로 내려오는 사람을 보지 않고...진입을 시작하면...당연히 뒤에서 drop in 하는 사람은 당황하고 다시 순서를 기다리러 올라갈수 밖에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터레인파크던...파이프던...진입(drop in)을 하기 전에는 뒤에서 먼저 준비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모든이들에게 큰 소리로 "drop in~~"을 외치고..한쪽 팔을 들어 올리는등...자신이 뛰겠다는 신호를 보내달라는 것입니다. 물론 먼저 준비한 사람이 있다면 먼저 양보하는 것도 필요하겠구요...
그리고, 램프를 예로 들면...대부분의 램프는 랜딩 지역을 미리 확인할수가 없습니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먼저 뛴 사람이 옆으로 나온것을 확인한 후에 출발하는 것이지요...
자~~그러면..요약 들어갑니다...
1. 자신보다 뒷쪽에 먼저 준비가 끝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2. 자기가 drop in할 차례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신호를 크게 보내세요~(소리지르기, 한쪽 팔 들기..호루라기 불기 etc...)
3. 자신보다 앞서서 탄 사람이 옆으로 빠져나와서 랜딩지역의 안전이 확보된 다음에 출발하세요~
4. 사람들이 진입하는 라인을 막고 앉아있지 말아주세요~한쪽 옆으로 비켜서 바인딩 묶고 출발하세요~
'질서는 안전한 것, 깨끗한 것, 편리한 것.'
소리지르기...나...간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