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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 많이 보시죠?...
비 시즌이니 시간날때 책좀 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론 버트런드 러셀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러셀의 책들은 거의 다 읽은 편입니다.
푸코, 들뢰즈 그리고 샤르트르의 책들을 읽고 있는데... 이과출신이라 난해하네요.
저기 첫 사진에 있는 소쉬르의 일반 언어학개론은 읽다가 때려쳤습니다. 구조주의는 너무 난해합니다.
흔한말로 멋도 모르고 그냥 읽는거 같기도 합니다. 잘 몰라도 그냥 읽는게 좋습니다.
아무튼... 요 근래에도 사놓은 책이 몇권 있는데... 잠시 잊고 있었네요.
열심히 책을 읽어야죠.
어릴적에는... 먹고 사는데 아무 문제만 없다면... 도서관 옆에 집한채 지어놓고 평생 책만 읽으면서 살고 싶다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책보단 다른걸 더 좋아하는거 같네요.
어쨌든... 책은 인생의 재산이라 생각합니다.
바른 인격 올바른 사상을 형성하는데 이만한게 또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건강한 정신이 즐거운 인생을 만들겠죠.
제가 오늘 시간이 좀 남나봅니다...
간만에 뻘글좀 지르고 갑니다.
11월에 하는건 먹는장사인데 재밌을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아쉬워 하는건 책을 안보는 것보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쓰고 대화를 통해 나누는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거죠.
게다가 위에 말씀하신 소쉬르 구조주의처럼 무엇에 대한 의미와 속성은 기표와 기의가 아니라 차이과 관계속에서
드러나는 것이라는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소쉬르는 대학생때 맛만 보아서 저도 기억나는게 없네요. ㅎㅎㅎ
소쉬르가 경계하는 자의적인 해석은 누군가를 쉽게 매도하고 비난하는 여지를 주는데,
최근 헝글 게시판에 그런모습들이 자주 보이네요.
이해는 어렵고 오해는 쉬운 세상이 되었죠.
책은 인생의 재산이란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 ... 아... 전 요즘 DC 만화책에 빠져서 정서가 매말라가고 있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