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에 한번 시험삼아 만들어 봤던 샌드위치입니다.
샌드위치가 보드장 도시락으로 좋은 이유
1. 차가워도 맛있다. 더운종류와 찬종류가 엄연히 구분되지요.
슬롭에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2. 빨리 먹을수 있다. 빨리 먹어야 맆트 한번이라도 더 타죠...
오늘 소개할 샌드위치는 베이글 샌드위치입니다. 베이글 하나면 한사람 점심분량으로 충분합니다. 식빵으로 만들면 아무래도 하나는 좀 모자라죠.
바게뜨로 만들면 너무 차가우면 빵이 굳어 맛이 없고 모양 때문에 2등분이나 3등분을 해야 합니다. 또 바게뜨는 추운날씨에 더 딱딱해지기 쉬워요. 베이글의 장점은 역시 차가워도 맛있다는 점. 잘 만든 베이글은 상당히 촉촉합니다.
먼저 베이글을 준비합니다. 왠만한 제과점 가시면 다 구하실수 있어요.
가능한 무르고 촉촉한 놈으로 고르세요. 1인분에 베이글 하나씩.성인남자기준으로 볼때. 여자분은 하나면 조금 벅찰수도 있습니다.
가장 구하기 쉬운 참치를 주재료료 해서 만들어 보죠. 통조림 참치를 기름을 빼고 타르타르소스에 섞어 줍니다. 타르타르는 생선까쓰 먹을때 나오는 마요네즈로 만든 허연 소스. 큰 슈퍼가면 쉽게 구하실수 있어요. 타르타르 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기때문에 별도의 간은 필요 없습니다. 여기에 입맛에 따라 스위트콘(통조림)을 넣어도 되고 양파 안쪽을 잘 다져서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으깨 넣어도 좋습니다. 옵션 재료들은 각자 입맛에 맞게 넣으세요.
베이글을 정확하게 반으로 쪼개고 아래쪽에 참치+소스섞은것, 동그란 햄 슬라이스 한장, 양상치 몇 조각 ,피클 몇 개, 치즈 한장을 올리고 나머지 반쪽 베이글을 덮습니다. 이쑤시게를 양쪽 사선으로 두 개정도를 꼽아 위,아래의 빵이 벌어지지 않게 합니다. 모든 재료가 차가울 때 하면 좋구요.비닐지퍼백에 넣어두면 촉촉함이 오래 가죠.
4인분 정도 만드는데 8000-9000정도 예상됩니다. 피클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