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과거 개스페달을 분실해 본 경험이 있어서 바인딩 부품이 갑자기 없어져버렸을 때의
황망함이란... 그래서 몇 가지 생각해 봤는데요.. 칼럼이라고 말하기엔 좀 벅차네요.

1. 보딩 전 장비 정비

각종 나사를 확인 차원에서 돌려줍니다. 나사는 라쳇, 스트랩, 페달 아랫쪽.. 때로는 하이백 조절
장치 등에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한 번씩 조여주고 확인하면 안심..

2. 바인딩 풀고 나서

스트랩 덜렁 거리면서 이동하기도 하고 리프트도 타고 그러지요. 그럴 경우 부품의 나사가 풀려
떨어져 나가게 되면 얄짤 없습니다. 바로 분실이죠. 그래서 제 경우는 바인딩을 풀자마자
발만 쏙빼고 다시 결함을 해 놓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설사 라쳇의 나사가 풀려도 빨래판에
매달려 있으니 잃어버릴 확률은 줄어듭니다.

3. 개스 페달

얼마 전에 슬로프에서 개스 페달 한개를 주웠죠. 누구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몹시 짜증났습니다. 개스 페달이 빠지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대부분 저가의 바인딩의
허접함이 그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어차피 자기만 탈 거라면.. 개스 페달에 에폭싱을 해버리는 것도
분실을 막는 한 방법일 것 같네요. 제가 그랬거든요~

4. 무엇보다..

자기 장비에 대한 관심을 가지시면 분실 확률이 줄어듭니다. 틈틈이 살펴봐주시고..
결합할 때 발로 막 밟지 마시구요~ 살살 다뤄서 장비가 최상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신경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엮인글 :

나발~!

2004.01.24 20:20:26
*.201.160.110

ㄴ ㅔ~~ 근데 좀 귀찮은 부분도 있네여 ^^;
그래서 첨 배울때 습관을 잘 들여야한다는 말이...ㅡㅡㅋ

개아범

2004.01.24 21:49:48
*.105.60.254

가스페달 에폭싱~~ㅋㅋ..

버튼리피

2004.01.25 01:30:11
*.118.196.88

요즘 트릭시도하면서 3번에 1번꼴로 나사 쪼여주고 있는데... 윗글 동감...

까불어봐

2004.01.25 02:26:48
*.242.111.51

전 라이드 반딩인데여 이놈이 만만찮게 나사가 풀리더라구여...
관심을 계속 갖지 않으면 나사가 또 떠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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