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참고로만 들으십시요... 저두 전문가는 아닙니다... ^^
발전문가 선생님 (물론 발만 보시는 선생님은 아직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밑에서 수련중은 레지든트 입니다.....

지금까지 부상 보고서에 올라와 있는 많은 글들에 코멘트를 달면서 느꼈든 점은 손목 부상도 많지만.... 무릎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해서 간단히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광고는 절대 아니나 본의 아니게 광고로 오해할 수 도 있음을 사과드립니다.

무릎연골

무릎연골이 좋지 않다라는 표현은 굉장히 막연한 표현일수 있으나 사실 관절경등으로 들여야 보지 않고서는 간단한 엑스레이 만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이것이 전부라고 동감합니다.

원인 1.

직접적인 손상에 의해서 무릎연골 파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경우 정형외과등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원칙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한 마음으로 "보드를 접을수 없다. 보드가 없으면 나도 없다"라는 심정으로 무리를 하신다면 나이들어 고생합니다..... 님들의 명확한 판단을 기대하는 대목입니다.

원인 2.

직접적인 손상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있었던 연골의 이상이 넘어진 후 병원에 가서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또다시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그중 중요하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원인이 있습니다..

발입니다... 무리 몸은 신체구조상  발-무릎-고관절(골반뼈)-요추(허리뼈)- 흉추-경추(목)-머리 이렇게 몸의 중심을 이루게 되며 체중 전달 역시 이 라인을 따라 이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릎이나 허리 통증의 많은 부분이 단순히 무릎과 허리의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또 하나의 원인인 발 때문이라는 것을 모두들 관과합니다...
사실 어느 병원에서도 들어보지 못하고... 가끔 TV에 나오는 일부 전문의료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들었을 가능성은 많습니다..

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체중부하를 제대로 이동 시켜 주지 못하여 일차적으로 무릎에, 악화되는 허리 순으로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있던 무릎연골의 이상이라면 발이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이죠...

이경우 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에 발전문가가 별로 없습니다... 세계적인 발학회가 있고 관심이 있는 의사들은 있지만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 못한 의료의 한 부분이죠.

발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후 진단이 내려지면 발에 대한 교정으로 치료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특수 신발을 제작하는 것이지요... 특수 신발이라고 해서 이상한 것은 아니나 모양이 예쁘면 효과가 떨어지는 점이 있어 검은색 구두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농구선수들의 대부분이 이 특수 신발을 제작하는 곳에서 신발 밑창(깔창)만 각자의 발에 맞추어 제작하여 신고있죠... 밖에서 보기엔 나이키이지만 신발의 깔창은 특수제작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죠...

깔창만 제작하여 싣어도 사실 느끼는 편안함은 정말 큼니다...

그런데 돈이 문제죠.....
돈 많이 듭니다..... 신발 값만 20만원을 호가하다 보니 검사 비용까지 사용하면 헐 30 ~ 50만원 까지 드니까여....

하지만 부모님이 당뇨가 있으시다면... 이 신발 효과 좋습니다...
많이 걸어서 발과 무릎이 불편하시다면 발에 대한 검사와 치료도 필요합니다.


두서 없이 쓰다가 보니 말이 이상하네요....
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려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광고의 기분을 안내려고 애는 썼지만 실망스럽습니다....

삭재의 필요성이 있다면 삭재해 주십시요...

발에 대하여 더 많은 공부를 한 다음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리구 무릎연골 안좋으면.... 수영을 하시는 것이 젤 좋습니다... ^^
엮인글 :

정덕진

2003.02.19 11:43:59
*.248.234.11

칼럼 감사드리고, 추후에도 생각나시는것 있으시면 수정을 통해서 내용 보강해 주시면 더욱 좋구요..그리고 본문 내용은 제가 보기 좋게 태그시켜 드리겠습니다.

카빙은내친구^^:

2003.02.19 12:27:09
*.211.7.77

움.... 저에겐 아주 도움이 되는 글이네용....

- 22세의 관절염 환자..ㅜ.ㅡ -

CHOI

2003.02.19 13:45:05
*.33.173.63

전 골연화증 3년찬데,, ^^

논두렁..

2003.02.19 14:58:53
*.37.150.117

엄청나게 생산적이신 칼럼이십니다!! 짝!!짝!!짝!! ^^

별빛보더

2003.02.19 16:14:54
*.248.117.5

무릎 슬개골 연골 연화증 6년찹니다. (-_-;; 고딩때부터... 쿨럭~)
맨날 별 수 없으니 조심하란 얘기만 들었지 발 얘기는 처음입니다. 오오... *.* 공부 더하셔서 꼭 올려주세요...

개초보보더

2003.02.19 16:36:18
*.244.197.254

멋진 칼럼.. 정말 감사합니다..
홧팅..
광고도 없고..
삭제할 이유도 없습니다.

랍캣[MTGB]

2003.02.19 19:00:58
*.246.46.81

ㅜ_ㅜ....감사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칼럼 앞으로도 많이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kooring

2003.02.20 01:38:39
*.50.242.70

멋찜니다... ㅡ.ㅡ 저두 연골 파열로 인해 수술을 한지 한 2년 됐는데.. 보드에 재미를 들려서..리 아니 푸욱~ 꽂혀서리.. 타지 말아야된다는걸 알면서도.. 탄답니다. 물론.. 타고나서. 조금 힘들지만요...

choco-funky

2003.02.20 14:58:09
*.205.235.123

ㅠ,.ㅠ

[風]Always

2003.02.20 15:07:39
*.154.255.104

역쉬 멋진 칼럼을~~ ^^*
아시는분들은 아시지만 장상민님은 성우 의무실에 가끔 파견을 나가신답니다~
글서 보더들의 부상에 대해 정통하시지요~ ^^

▦스노우맨

2003.02.20 21:34:57
*.76.198.93

음....무릎진단 20주 받은넘임다... 나름대로 겅부했는뎅...
연골엔 글루코사민이 짱이랍니다.. 오래먹어도 위나 내장이 상하는 경우도 없고
흡수도 잘댄답니다... 노년기 퇴행성 관절염에도 좋다더군요...
전 아예 박스채로 사서 저 먹구 부모님까지 사드렸습니다.

나이먹구 늙어서 관절염을 앓기 시작할떄는 이미 늦는다더군요
미리미리 조심하구 예방해야함당.... 참고들 되셨길...

코난

2003.02.20 23:08:29
*.238.110.33

고2때 무릎 연골의 1/3을 파냈습니다. 무릎에 끼덕끼덕 소리가 나고 뻑뻑하길래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결국 운동하다가 무릎이 나가더군요. 무릎 때문에 고생해본 사람들은 정말 관절의 소중함을 알게 되죠...허리는 말할필요도 없구요.

지금은 그럭저럭 좋아하는 운동 다 하고 다니는데...항상 조심합니다.
취침 전후, 운동전후 스트레칭, 날씨 흐린날(이날 조심해야 합니다.) 무리하지 않기 등등..
무릎 연골 때문에 한두번 고생하신 분들은 저처럼 수술을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연골이 한번 파열되면 계속 속에서 걸리적 거리거든요.

무릎이 의심나시는 분들은 지금 주저없이 병원에 가서
MRI(X-ray에는 연골 안나옵니다.) 를 꼭 찍어보세요.
내시경 수술로 하면 수술 자국도 거의 없고, 수술후 몇달후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꼭 병원 관계자 같군요. ㅋㅋㅋ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거는 이빨 교정한거랑 연골 수술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연골 수술로 군면제 힘듭니다. 3급 됩니다. ^^

Phantom

2003.02.21 08:04:29
*.73.152.35

저는 연골이 찢어진 상태에서 운동을 하다가.. 보드는 아니었구여..
연골이 뒤집어 졌습니다. 무릅을 펴지 못했는뎅...

결국에는 관절경수술.................

검사 결과는 전방 십자 인대 파열후.. 후방십자인대와 결합... ㅋㅋ..

인대가.. 하나가 되어져....

에구.. 암튼.. 조심할수 밖엔 없는것 같네여....

뽀더^^

2003.02.21 10:59:06
*.55.158.28

발만 보시는 분 있으세요 이경태 박사라구~

꾸순이

2003.02.21 15:29:46
*.30.128.20

훔... 심하게 넘어진적이 없는데... 어느날부텀... 무릎관절에 이상이 생긴거 같은데...
아플정도는 아니라서 시즌 끝날때까정 참고 있지만..
약간은 걱정이 되는군요..
컬럼 감사합니다.~

WindWalker

2003.02.22 17:46:00
*.106.79.67

컬럼 잘 읽었습니다.
사소한 딴지지만, 제목의 '않좋다는'은 '안좋다는'이 맞습니다.
다른 게시판에서도 너무나 많이 보여지는 실수입니다.

'안'은 not의 의미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o - '집에 안 갔다' -> '집에 not 갔다'
o - '집에 가지 않았다' -> '집에 가지 아니하였다'
x - '집에 않 갔다' -> '집에 아니하 갔다.'
제일 아래껀 틀린거구요.

단순히 오타에 딴지거는 게 아니라 잘못된 문법은 구분해서 솎아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리플 달구요.
이런 글 쓰면 욕하실 분 많은 건 알지만, 헝글사이트서만은 바른 말을 보았으
면 하는 바램에서 씁니다.

Violet!

2003.02.23 17:54:27
*.203.36.3

이번에 연골파열로 관절경 수술했는데요,
물론 이번 시즌은 접었고, 의사샘께서 03/04시즌까지 접으라는데..
정말 그래야할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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