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아리후배가 어제 용평첫보딩서 무릎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다친건 한두달후 낫게 되지만 집에서 더이상 보드를 못타게 한다는군요.. 올해 처음으로 장비 다 마련하고, 시즌권도 끊고 그랬는데... 쩝.. 그동안 다치는건 남의 일이고, 나나 내 주위사람들은 안다치겠지 했는데... 늘 운전할때도 사고나서 뒤집어져 있는 차들보며 나는 저렇게 안 되겠지 하는거랑 똑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늘 안전을 생각하고 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보드를 타실때 안 다치는 방법에 대해 생각나는걸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안다치는 방법이란 없지만, 최대한 주의하자는 것이지요~
대부분 큰 사고는 누군가와의 추돌로 인해 빚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혼자 타다가 넘어지면 대개 멍이 들거나 하는 정도로 끝나죠..
물론 혼자 타도 램프를 한다거나 하프하시면 크게 다칠수도 있지만, 여기선 라이딩시에 주의할것만 올리겟습니다~*
일단 첫째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선택과,
언제나 여러곳을 볼수 있는 시야를 갖추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초보분들은 자기 타고 내려가는것에 급급해서,
보드 바로 앞에만 온갖 시선을 고정하고 가는데 항상 맘에 여유를 가지시고 앞,뒤, 옆을 살필수 있는 시야를 확보해야 합니다...
사람이 넘 긴장해서 뭔가를 하면 주위에서 아무리 불러도 들리지 않는것처럼, 보드도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타야 합니다.
그리고 넘어졌을때입니다.
넘어졌을때 초보나 잘타시는 분이나 쪽팔리다고, 또는 힘들다고 넘어지자마자 땅에 푹 주저앉는다거나, 뒤로 벌렁 누우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큰일납니다. 바로 일어설줄 알아야 합니다.
뒤에서 누가 오다 들이박기라도 하면, 정말 크게 다치시게 됩니다.
그 외 자기가 넘어질때 요령껏 안 아프게 넘어지는 방법을 터득하는 거랑, 슬로프에서 쉬실때 반듯이 슬로프가장자리에서 쉬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반드시 타기전에 적당한 스트래칭을 하셔서 몸을 풀어주셔야 합니다.
몸을 안풀어주면 근육이 긴장된 상태라 그 상태서 다치면 훨씬 크게 근육에 영향이 오게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보호대 착용입니다.
반드시 최소한 무릎과 엉덩이보호대는 하시고요, 헬멧이나 손목보호대도 해주시면 자신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 모두 안전보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