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얼마전 제가 새로 도색한 것을 정리해서 올리는 겁니다..
지금까지 데크 도색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대부분 자동차용 락커를 이용해서 하는것인데,
저 또한 이번에도 자동차용 락커를 이용했습니다... (이번이 2번째 도색임다)
준비물 : 자동차용락커(원하는 색, 코팅용 광택투명), 락커용싯나, 천2장,
시트지(한가지 색만 있어도 충분~), 커터
새로 도색을 하기위해서는 예전의 것을 깨끗이 지워야 하는데...
의외로 쉽더군여...
락커용 싯나(페인트용도 있는데 그건 안써봐서 몰겠음..)를
천에 묻혀서 주~욱 문질렀더만 잘 닦이데여~~
<락커 제거 tip>
천을 두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가급적 버려도 되는거로여...
저의 경우는 못쓰는 티셔츠로 했습니다...(구두닦던거...ㅡ,.ㅡ)
먼저 한개의 천에 싯나를 묻혀서 데크를 문지릅니다...
그리고 남은 한개(마른거)로 닦아주면 깨끗해집니다...
아끼시겠다고 하나로 하시려면 그 천을 반반씩 나눠서 쓰세여...^^
부분적으로 지우실꺼라면 지우는 부위 주변에 테이프를 붙이시길바랍니다..
그렇게 데크를 잘 닦아내고, 미리 생각해둔 모양대로 시트지를 잘랐습니다..
시트지를 그냥 스티커로 해서 붙일수도 있지만,
한그림에 여러 색을 넣으려면 시트지스티커로는 어렵져...
컬러스티커를 주문하기에는 좀 그렇고...(직접 만드는 거랑 느낌이 틀리져..^^)
저의 경우는 그냥 전에 스티커 만들고 남은 시트지를 썼습니다..
먼저 그림이 위치할 곳에 원하는 색을 락카로 도색을 했습니다... 대충~
아.... 그전에 바인딩인서트 홀부터 휴지로 메꿨죠...^^(콧구멍 막는거 같았습니다...ㅡ,.ㅡ)
그리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시트지를 붙였져...ㅎㅎ
[사진]
그담에 전체적인 색으로 도색을 했습니다...
[사진]
다 마른다음에 시트지를 떼어냈습니다...
움~ 처음에 떼어낼때는 잘 안떨어지고 시트지의 본드가 데크에 묻더군여..
아무래도 작업한 날의 기온이 높은 관계로
데크가 열을 받아 본드가 녹은거 같았습니다...
<시트지 떼어낼때의 tip>
도색이 다 마른후에 시원한 곳에 두어서 데크의 열을 식힌다음에 떼어내세여 잘 떨어집니다...^^
만약 본드가 데크에 붙어있게 되면 박스테잎의 접착력을 이용해서 떼어내시면 됩니다.
(요령은 옷에 묻은 먼지 박스테잎으로 떼어내듯이 하면 됩니다...^^)
이제는 마무리를 해야져...
여기서 끝내면 색상 제대로 안 살아납니다...(자동차용락커에 써있더군여..ㅡ,.ㅡ)
코팅용 투명락커로 잘~ 뿌려줍니다....(흩뿌리기식으로 하면 제대로 안되여..)
저는 메탈소재 분위기를 내볼려고 '메탈그레이 컬러'를 살짝 흩뿌렸는데...
오히려 별로였습니다...우~~ 아까븐것...
자~ 이제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Nitro Special Edition... 데크 중앙에 글씨 넣었습니다...ㅡㅡv
세상에 단 한장밖에 없는 디자인이져...ㅋㅋ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긁힘으로 인한 칠 벗겨짐이 두려웠던 저는 투명아스테이지를 구했습니다...
지난 시즌에 제 동생에 도색을 한뒤에 투명아스테이지를 붙이더군여...
그 데크 아직도 칠 안 벗겨졌습니다...
지산에서 보신분도 있을껍니다...
시커먼 데크에 노란색 사선 주르륵... 이름하여 '돈터취미'...
트럭 뒤에 보면 조심하라는 표시로 있지요... 검은색에 노란사선의 띠...
암튼 저도 두꺼운 아스테이지를 구해보려고 했으나
어디서 구하는지 잘 몰라서 대형문구점에서 아스테이지 달라고 했습니다..
근디 디게 얇더군여... 쩝...가격은 한마에 1.5처넌... 저는 2마샀습니다...데크 길이가 있으므로...
폭이 넓어서 반으로 잘라서 썼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말씀하세여 걍 드립니다.
붙이는거 생각보다 어렵더군여... 나름대로 꼼꼼히 발랐는데 공기도 들어가고...
어차피 프로텍터용으로 붙이는 것이므로 나중에 벗겨지면 그때는 두꺼운거로 할랍니다...
근데 두꺼운거를 어디서 구한다냐...ㅡㅡ;;
<전체적인 총평>.....(스스로 내림...북치고 장고치고~)
지금까지 도색을 하면 거의 단색밖에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용한 방법을 쓴다면 한 그림에 여러색을 넣을수 있을꺼 같습니다.(물론 던은 들겠져..ㅡ,.ㅡ)
작업환경... 무지 중요하더군여... 특히 기온...
도색할때는 데크가 따따시 한게 좋은거 같은데, 시트지 떼어내기에는 않좋더라구여...
데크를 데웠다가 식혔다가... 꼭 무슨 칼 담금질 하는거 같았습니다...ㅋㅋ
나름대로 만족을 느끼는 도색방법이었습니다... 깔끔하고...
<우려하실꺼 같은 문제점들...>
그림 도색한 후에 시트지를 붙이고 다시 전체 도색....
색상간의 높이 차이가 있지 않냐고 물으실꺼 같습니다...^^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투명락카를 칠하니 어느정도 커버가 되더군여...
게다가 위에 투명아스테이지도 붙여서 괜찮았습니다...
이로서 데크 도색 upgrade 버젼을 끝냅니다...
더불어 저의 02-03 시즌 준비도 끝났습니다... ㅡㅡV
도색전 사포질과 열처리라고 팁을 주고 싶군여~
일반적으로 도색3번 마감재3번이 두껍지 않고 적당하구여..
잘 배껴지지두 않구.. 허접답변이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