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저녁에 부랴부랴 휘팍가서 야간보딩만 하고 왔어요..
넘넘 가슴이 아팟지만 야간만타고 돌아왔답니다.
리프트 타는중에 덕진형이라고 부르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정덕진님 말하는게 맞는듯하네요..
그리고 헝글분들 보딩하는것 봤는데 같이간사람이 숫기없는 스키어라
인사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같이간사람이랑 라이딩을 했습니다.
이글로 인사못드린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목은 리프트 에티켓이라고 적었는데...정말 토요일 야간에 리프트 기다리는데 불쾌했습니다.
아마도 그때 부산에서 버스빌려서 단체로 온것같은데요...
생각보다 스키어도 많더라구요..
보더가 더 많을꺼라 생각했었는데..착각이었나 봅니다...
각설하고..
제가 세번째쯤 리프트를 탈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스키어가 계속 제
앞쪽으로 바짝 붙는겁니다. 스키는 제 발사이에 놓구요..
아시다시피 리프트타려고 조금씩 이동할때 유심히 아래쪽을 살피고 가진 않잖아요
옆사람이랑 이야기도 하고 내려오는 사람들 라이딩하는것도 보면서 조금씩 이동하는데
스키앞쪽에 걸려서 넘어질뻔한것이 3번째 넘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 발쪽 남는공간을 보드로 콱 찍어서 스키가 제 발사이에 안들어 오겠금 막았습니다.
그랬더니 글쎄 제 동료와 저의 발사이로 스키를 넣는것임돠...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래서 뒤를돌아보고 정중하게 이야기 했죠..
아쟈씨 죄송한데 스키가 계속 발에 걸리니 조금만 뒤로 물러서 주시겠어요?
아주 정중하게 이야기 했슴돠~
어처구니 없게 돌아온말이 붙아야 빨리가지 정 걸리적 거리면 니가 앞으로 가라
하는것임돠~ 저도 갱상도 사람임돠 뒷사람 부산사람이더군요..
나이는 한 서른초반정도 되는데 정말로 어처구니 없었슴니다
그래서 다시 내가 가면 얼마나 갑니까? 앞에서 안가는데 내가 어떻게 갑니까?
그리고 아쟈씨가 앞으로 딱 붙어도 어짜피 오십보 백봅니다.
글케 이야기 했더니 쬐려보더라구요....
참내 어처구니가 없어서..정말 그때는 엣지로 면상 찍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슴돠~
우리나라사람들의 조금증때문에 이런일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순서대로 줄서서 순서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될것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탈려고
앞사람 딱 붙어서 스키는 앞쪽으로 내밀고..정말 불편합니다. 짜증도 많이 나구요
그래서 제 뒷쪽엔 항상 보더가 오길 바랍니다.
보더가오면 신고 있는 보더든 들고있는 보더든 걸리적 거리진 않거든요..
제발 딱붙어서 가지맙시다..그러다 넘어짐니다.
넘어져서 쪽팔리는거 둘째치고 스키의 폴대나 보드의 엣지등등에
넘어진 이마 깨진다 생각해보세요....
우리보더만이라도 리프트 탈때 성급히 새치기나 앞사람밀기등등
몰지각한 행동 하지맙시다..
그리고 어제 야간보딩하다 보니 10시 반쯤되어선가?
초급에서 타시던 분들이 조금 탈만하시니까 중급슬로프에 와서 타시더라구요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보더랑 스키어 보더랑 보더 등등 라이딩하다 부딛히는것만 세번 봤습니다.
초보분들 더긴 슬로프 더 높은경사에서 타보고 싶은심정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만
과욕은 사고를 부릅니다. 조심하세요...
이상 허접한 칼럼이었슴돠...
아참 그리고 Khan에서 닉네임 바꿨슴돠~
보더라면 그 짜증나는 기분을 알기때문에 조심하는듯... - .-;
근데 앞으로 딱 달라붙는다고 더 빨리간다니.. 것참 - _ -;
어차피 리프트는 정해진 속도로 움직이건만...
그 아저씨.... 생각만해도 괜히 저까지 짜증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