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여기 분들 글올리시는거 보면 작년에 얼마나 제가 브루주아 생활을 했나 반성함돠
주로 야간보딩하러 다녔는뎅 저녁안먹구 암꺼뚜 않싸가서 때론 안먹고 때론 막데기 같은거 이름이 생각이 않나네요..그거 사서 먹곤 했는데...
올해는 헝글 정신을 살려서 절대 스키장에서 안사먹고 집에서 맹그러 가기로 생각하고 있슴돠~
그래서 생각한 음식이...이름하야 주먹볼~~
보딩가기 전날 집에 있는 식은밥으로 집에 있는 손에 잡히는 갖은 야채랑(참고로 혼자 자취하기 땜시러 집에 야채 거의 없슴돠..-.-) 때때로 할인마트에서 파는 옛날 쏘세지 등..그리고 부셔먹다만 라면스프 같은거 있잖아여 이걸루 밥뽁음 짭쪼롬하게 맛나거든요밥을 살짝 뽁아서 홈런볼 아시져..이 싸이즈로 맹글어 뭉치는 겁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넘이 뭉쳐진게 퍼질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넘들을 하나씩 랩으로 싸는겁니다....
꼭 츄파츕스 사탕 맹키로..
그래서 이넘들을 건빵바지에 넣고 리프트 탈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는 겁니다. ...ㅋ ㅑ~~~ 아이디어 좋지 않습니까..ㅋㅋ
그리고 또 생각한게 랩으로 하나씩 쌀경우 너무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서리 이렇게 뽁아서 뭉친넘들 다시 겨란옷을 입히는겁니다..
그렇게 해서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우면 맛난 겨란 주먹볼 탄생~~
올씨즌 대박아닙니까..ㅋㅋㅋ
나름대로 지금 입가에 썩은미소를 씩~~ 지으면서 글쓰고 이쓰여..
저 올씨즌에 꼭 해볼낌니다..주먹볼..
혹시나 리프트 타고가다 건빵바지에서 춥파춥스 같은거 랩벗겨서 하나씩 묵고 있는 사람 보거든
저니까 아는척 부탁드림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