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완벽한 뒷발차기를 구사했던 넘입니다...물론 다른분들의 뒷발차기를 보면서 ..
무척이나 뜨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먼저 뒷발차기는 그저 시간이 지나서 고수가 된다고 고쳐지는 병은 아니라는것입니다..
자신이 스스로를 체크하고 고쳐야겟다는 생각으로 신경써서 라이딩을 하지 않는다면
아마 평생을 그렇게 타게 될지도 모릅니다....
뒷발차기를 하게되면 초보때는 그저 마냥 신기합니다...속도 조절이 되기 때문이죠 ...
뒷발차기의 경우 거의가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그러다보니 갑자기 스스로가 많이
늘어버린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죠 ..
하지만 진정 고수들의 라이딩을 보게되면 무언가 다르다는것을 느끼게 되더군여 ..
그리고는 벽에 부딪히게 댑니다...더이상의 진전이 없다는것이지요 ..
그런 부분에 잇어서 제가 너무나 후회하는것이 초보때 한번의 강습이라도 받앗다면..
하는것입니다...초보자분들 꼭~! 한번은 강습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래야 뒷발차기 같은 좋지 못한 습관을 익히지 않게되니까여 ...
일단 뒷발차기를 익히신 분이라면..어느새 몸에 배어버린 경우라면...
고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그래도 저의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1. 먼저 자기 자세에 대해서 아는것이 중요합니다...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겟지요..같이 라이딩
하는분들에게 자세를 봐달라고 부탁하는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긴하나 ..남의 말을 아무리 많이
들어보아도 거울과 같이 자신을 비추어보기는 힘이 듭니다.그래서 캠코더를 이용한 동영상을
적극 추천합니다..물론 요즘 디카를 소유하신 분들이 많기때문에 동영상기능을 제공하는 디카를
포섭해서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자세에 대해 정확히 깨닫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시방편으로 .^^ 전 저의 핸펀의 동영상 기능을 이용합니다..시간이 20초 내외로 짧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자세를 모니터링 하는데에는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답니다..물론 무리해서 그런 핸펀
살 필요는 없습니다...
2. 스스로가 뒷발차기 혹은 다른 나쁜 습관이 배어잇음을 깨달았다면 일단은 고쳐야 합니다.그러나
해보시면 알겠지만 한/두시즌동안 생긴 습관이 한두번 라이딩에 절대 고쳐 지지 않습니다.여기서
우리의 인내심이 필요하져 ..그저 단순히 자세 생각하며 라이딩을 하기에는 조금 지루함을 느끼게 되
니깐여 ..꾹 참읍시다..조금 늦은 속도로 라이딩하면서 계속 스스로를 체크 합니다.하루 이틀 정도의
시간 배분은 꼭 필요합니다..최소한의 경우에서 말입니다..이틀을 소비하고 더 많이 더 빨리 발전할 수
있다면 어느 길을 택하시겟습니까 .?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일년에 3~5번 보딩하시는 분들에게는
어쩜 사치일 수도 잇져 ..^^
3.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신과 실력이 비슷한 사람과 라이딩을 하라는점입니다..강습을 받는경우는 물론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
해주어야 겟지만 아닌 경우라면..절대 실력차가 큰사람들과 같이라이딩 하지 맙시다..따라가기도 벅찰
뿐더러 그런 경우에 정말 나쁜 습관들이 생겨납니다...이제 1년차 보다가 5년차 이상의 고수들과 라이딩
을 하면서 배우게 되는것도 많겟지만..자칫 제대로 배우지 못한채 트릭이나 잔재주에 빠져들기 쉽다는
것입니다..보딩은 트릭하기 위해 타는건 아니져 ..물론 적절한 내공 수위가 받쳐만 준다면 머라 하겠습니
까 .? 하지만 5년차 보더들은 그거하는데 5년 걸렷다는거 잊지 맙시다..당신은 1년차 입니다. ^^
4.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롭 선택..
뒷발차기와 여러가지 좋지 않은 습관을 만들어내는것들 중 가장 크나큰 이유의 하나라고 감히 말해봅니
다. 저 같은 경우에도 최상급자 슬롭에서 카빙은 고사하고 베이직 턴도 무리입니다. 당연히 이제 턴을 배
우시는분들이 상급자 코스에서의 라이딩시 분명히 뒷발차기는 생겨 납니다..또한 경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어깨는 열리게 되고 ..게다가 심할 경우 몸전체의 무게중심또한 하향 이동해서 엉덩이가 빠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이렇게 한번 상급자에서 생겨난 잘못된 자세는 초보자 코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
니다..고쳐지기 힘들다는것이지요 ...자신에 맞는 슬로프 선택은 보드/스키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임을 잊지 마십시요 ....
제가 써내려간 내용은 실질적인 치료법은 아니라 예방법이 되었군여..치료법은 아는게 몇개 없어서
딱히 소개드릴것이 없군요 .^^
다음에 제가 내공이 진일보한다면 치료법에 대한 글도 써보겟습니다...
그럼 항상 안전보딩/ 안전운전 하시구여 ...
새해 복도 많이들 받으세여~~~
그런데 궁금한 것이..
저는 초중급 슬로프에서 주로 타는데, 타다보면 어깨를 열고 타는게 조금 편하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혹시 열고 타면 안되는 것인지.. ^^; 잘몰라서 여쭤보는 겁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