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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는 무주구요.. 지난 8일 이었습니다.
야간에 강습이 있어서 나가서 강습중....
마지막으로 루키힐을 강습받는 아이와 함께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계속 후경을 주더니만 싸이드에서 노즈를 든채로
빽 360을 돌리면서 쓰러지더군요.. 허허..
그렇게 후경주지말라고 말을 했건만.. 어찌그리 멋지게 빽을 돌리는지..
옆에서 가다가 넘어지는걸 보고.. (심하게 넘어지진 않았기에..)
그녀석 아래서 그녀석을 보는 상태로 가면서 너 어찌 그렇게 멋지에 넘어지냐며 놀리고 있는데...
갑자기 '어억' 하는 소리와 함께 제 몸이 공중에 중 뜨는 느낌..
허허.. 강습도 받지않은 쌩초보 보더가 직활강으로...
넘어진 아이를 스쳐서 그아래있던 저를 들이받았네요..
순간 욕이 튀어나오고.. -_-;;
요즘 무주에 사고내고도 사과도 않고, 괜찮냐고 묻지도 않고, 쌩까는 녀석들이 자주 목격되었던차라
만일 내가 사고나면 본보기를 보여주겠다 라고 이를 갈던차에 난 사고.. -_-;;;
여튼.. 열받고 손가락도 아프고 해서 반응 봐서 본보기를 보여야지 하는 상황에..
'괜찮으세요?' 라고 먼저 물어보네요.. 근데 입술이 터졋;;;; 피를 흘리며 미안해 하네요 ㅡㅡ
손가락 만져보니 부러진것 같진 않고 염좌같기에..
슬로프에서 조심하라고.. 차사고랑 똑같다고.. 뒤에서 내려가는 사람이 알아서 피해야 한다고..
전 초보가 앞에 있으면 얼루튈지 모르니 아예 멀리 돌아간다고..
게다가 지금 사이드 부분에 서있는 사람을 댁이 받은거니.. 끼어들기도 아니었고..
좀더 사이드 슬리핑 같은거 연습하시고 타라고 하고선 걍 넘어갔네요..
맨소레담 절임과 파스신공으로 검지는 얼추 나았는데 엄지는 아직 라쳇도 못조이겠네여;;;
아파요.. ㅠㅠ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Oneself&page=2&document_srl=18349983
이글보고 비슷한 경험을 몇일전 격었기에 저도 남겨봐여.. -0-
아이고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근데 앞에 트릭하고 넘어진 분 조심야 합니다 보드엣지가 날카롭다는건 누구나 알지만 정작 사고났을땐 상상도 못할정도로
위험합니다 예전 04시즌때 아는 지인(고속을 라이딩중) 2년차 트릭커(트릭 실패후 보드가 들여 사선으로 넘어짐)
둘이 충돌하고 그 지인무릎강타하고 정말 상상도 못할 출혈과 외상(지금생각해도 끔찍하네요) 무릎에 3분1정도 없더군요
그날이 후 상당기간 트라우마처럼 기억에 남아서 보드도 잠시 접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분은 합의 하는데만 꼬박2년넘게 거였
구요 회복도 거의 8개월이상 병원신세.......암튼 자나 깨나 안전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