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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봉 사건' 얼마나 지났다고…"천안서 쇳덩이로 차 사정없이 부숴"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삼단봉 사건'과 비슷한 폭력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23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제너시스삼단봉과 같은 유사사건 오늘 본인이 직접 겪었네요'라는 제목으로 천안의 한 도로에서 봉변을 당했다는 누리꾼의 글이 사진과 함께 게시됐다.
같은 날 오전 9시경 천안의 한 사거리를 지나고 있었다는 글쓴이는 신호 대기 중 가장 앞에 있던 버스가 출발하지 않아 경적을 울렸을 뿐인데 바로 앞에 있던 승용차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난동을 부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가해자가) 제 안경을 벗겨서 땅바닥에 버리더니 멱살을 잡았다"라며 "그 다음 차 사이드미러 양쪽을 다 부수고 갑자기 트렁크에서 쇳덩이 같은 물체를 꺼내더니 뒷 유리창을 사정없이 부쉈다"고 주장했다.
이어 "쇳덩이로 머리를 내려치려는데 상당히 위협을 느꼈다"며 "이번 일로 운전하기가 무섭다"고 심경을 호소했다.
이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처참한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온 힘을 다해 무언가를 던지고 있는 듯한 남성의 뒷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17일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 방면 하산운터널에서 A(30)씨의 차량을 가로막고 "죽고 싶냐" 등 욕설과 함께 삼단봉으로 A씨 차량의 앞 유리창 등을 내리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후 일주일 만에 또 다른 유사사건이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삼단봉 사건, 얼마나 됐다고" "삼단봉 사건,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 "삼단봉 사건, 절대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단봉 유사사건 철근구조물 보복 천안 쇳덩이 사건에 대한 게시자의 글 입니다.
12월23일 오전 09시경 천안 성거읍 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고있었습니다
1버스 2 승용차 3 범인 4 본인차 그런데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였는데도 불구하고 맨앞에있는 버스가 갈생각을 하지않아서 빵빵 두번댔습니다 그리고 전 2차선으로 가던길을향했습니다
전 신호등에서 또한번 멈추게 되었고 그런데 제앞에있었던 차량도 제뒤에 스더니 내리더니 나와보시라고 그래서 차량에서 내렸고 왜그러시죠?물었더니 지금 저한테 빵빵대신거예요???
전 아닙니다 신호등이 바뀌였는데 가지 않아서 맨앞에있는 버스한테 한겁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자기한테 빵빵댄거냐면서 시비를 걸기 시작합니다..그러더니 아 또라이새끼 죽여버릴까??차 다부셔버릴라 이런말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그럼 부수세요 이랬더니 제안경을 벗겨서 땅바닥에 버리더니 멱살잡고 야 먼저 때려 맞고 시작할라니까..그래서 전 아무말도 안하고있었고 그다음 본인차 싸이드미러 양쪽을 다 부수고 갑자기 트렁크에서 사진에 보이는 쇳덩이같은걸꺼내서 뒷유리창을 사정없이 부셨습니다
그래서 전 멱살잡힌상태로 경찰에 신고하였고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였는데 빵빵댄게 그렇게 크나큰 잘못입니까?라고 상대방에게 물었더니 경찰관님이 도착할때쯤 차를타고 도주하였습니다...
다행이 차량번호 다외웠고 경찰서가서 차량조회하니 바로 사진이 뜨더군요 그런데 이번일로 운전하기 무섭네요 전 쇳덩이로 제머리를 내려칠라고 하는 포즈에 상당히 위협을 받았고 안경을쓰면 벗겨서 집어던진것만 3번 옆에 타고있었던 여자친구도 상당히 많이 놀랬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제너시스 삼단봉사건같은게있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형사님께서 연락오시길 기다리고있습니다..제가 따로 신고해야되는부분이 있는지요???현재 차량상태는 앞우측휀다 발로차 도색들어가야되고 뒷유리 갈아야되고 뒷문짝 판금들어가야되고 뒷범퍼 도색 싸이드미러 양쪽다교체해야될거같네요...속상하고 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