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퇴근 길 아파트 앞에서 푸드 트럭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서 가서 보닌깐
야채순대볶음을 팔더라구요. 1인분에 7천원.
곱창야채볶음도 팔긴 하던데, 순대가 먹고 싶어서 냉큼 사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혼자 먹기 양이 많아서 반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었죠.
약간 배가 거북한 게 느껴지긴 했지만, 오랫만에 먹어보는 거라 괜찮겠지 그냥 넘어갔죠.
아침에 일어나서 나머지 반을 데워서 먹고 출근했는데.
약간 거북한 느낌이 계속 있고, 점심 먹고 늦은 오후부터는 배가 실실 아프고 헛구역질도 나고.
집에 와서도 화장실에 30분쯤 앉았다 왔네요.
식중독이겠죠? ㅠㅠ 저녁부터 제대로 먹질 못하고 있습니다...
헐... 병원가보세요 ㅠㅠ 수분 보충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