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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이기에 음슴체입니다.
"시커멓고 흉악한 범죄자들이 사는 교도소에 천사같고 이쁜 여자 아이가 들어간다면?"
이라는 튀는 아이템이 영화 제작의 그 시초가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듯하다.
황당하고 튀는 아이템이 제작 시초가 될 경우 급조되거나 잘못하면 억지스런 짜맞추기식
엉성한 구성이 될 확률이 높다. 이 영화가 바로 그 전형적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조악한 구성과 더불어 영화 전체를 장악한 개연성 없는 장면들이
판을 치고 그것을 덮기 위해 환타지성 촬영 연출로 얍삽하게 얼버무린 정말 치졸한
연출, 제작 의도가 보인다.
이런 영화가 문제인 것은 하질 감성 코드 몇개만 잘 조합하면 열정이나 신념없이 대충
엉성하게 만들어도 먹히는 풍토를 조성하여 관객의 질적 하향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막말로 조악하게 만든 티비드라마에 세뇌된 시청자들이 영화판까지 전염되어 가는
현상이 증가하여 서민 문화 질적 발전에 저해가 되는 그 전형이라 생각된다.
성의나 열정 없이 대충 만든 저급 문화에 점점 익숙해지고 나아가 길들여져 가고 있는
현 한국 사회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난 영화다.
어떻게 저런 허접한 영화가 대박을 칠수가 있을까?
마치 한국 사회가 영화속 용구 바보처럼 느껴지게 만든 영화다.
일부 영화나 드라마 만드는 놈들이 말한다!
"야야 졸라 공들이고 힘들게 만들 필요 없어!
세뇌된 저질 감성 최루성 코드 몇개면 대충 만들어도 통해!
일부러 잘만들면 오히려 그게 더 안먹혀! 작품성 좀 있다하면 다 망해!
좀 허접하고 수준 낮게 만들어야 먹히드만..."
왜 이런 경향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점점 용구 같은 사회가 되는 걸까?
영화는 우선 신뢰성과 개연성이 기본이 되어야 이야기를 통해 관객의 감성적 자극과 변화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이건 정상적인 관객에 한해서이다.
아마도 영화를 보면서 별 감흥을 못받은 사람들은 지극히 정상적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말도 안되는 저질 감성 최루성 코드에 놀아나지 않았다는 증거다.
반대로 눈물 콧물 찍찍 하던 사람들은 그 하질 농간에 놀아난 것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문화적 하질을 조장하는 자들과 그에 놀아나는 것에 정말 화가 난다.
권력가들이 서민들 쉽게 다루기 위해 우민화를 도모하는 것은 그렇다쳐도
그에 길들여져 점점 더 생각이 없어지는 서민들에게 화가 난다.
아이엠 샘과 포레스트검프 등 이것저것 섞인 중국산 고추가루 팍팍 들어간 저질 짬뽕
냄새가 짙은 영화다!
또한 주인공 바보 연기가 연구나 노력이 없이 그냥 말투 변화로 대충 행해진 듯 하며,
용구가 감방장과 과장에게 급 신뢰를 얻는 것이 너무나 성의 없이 급조되었다.
그 단세포 아메바 설정은 위기에서 목숨을 구해주는 것이다.
둘다 똑같고 억지 위기 설정을 위해 박상면은 전혀 개연성 없는 말도 안되는 미친 짓을 한다.
목숨을 구해줬으니 특별한 신뢰를 얻는 아메바 단순 초딩용 설정이다.
이런 영화가 먹혀? 아 이걸 돈주고 천만넘게 봤다고?
한국 문화 저질 급가속화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런 영화 만드는 놈들 보다도 그걸 허용하고 수용하는 관객들이 더 문제인 듯 하다.
자꾸 봐주니 저렇게 대충 막 만드는 걸 게다.
용구는 심신 미약자라 절대 사형 받을 수 없다.
기껏해야 기십년 안짝이다.
아이가 교도소에 들어간다.
개연성 0.0001%도 없는 걸 연출자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부분부분 환타지 연출로 물타기 해버렸다.
화면에 빛 증가 하나로 환타지 연출 종결이다.
열기구로 탈출 시킨다.
열기구 타고 담넘어 가면 온동네 경찰들 다 뜰텐데 감방 수감자들이 역시 뇌없는 자들이다.
그런데 용구한테 죄를 뒤집어 씌운 수사 과정을 수감자들이 설명할 때는
개연성을 나타내려 애를 쓴다. 환타지 영화에 왠 어거지 개연성?
이랬다 저랬다 이거 연출자가 정신분열자 같다. 아니면 사기꾼이던가!
결국 이 영화의 장르는 드라마가 아니라 환타지여야 한다.
그런데 거의 실사로만 만들어진 환타지 영화? 화면에 빛 조금 더 가하고 환타지 영화?
아 이게 사기지 영화냐?
이걸 돈주고 봤다고?
그것도 천만명 넘게?
아 대한민국 관객, 문화 수준이 어쩌다 이 지경에 까지....
화가 난다 화가 나!!
큰놈 작은놈(두바) "시바" 니바 오바 육바 ,,
큰가 잔가 시단이 니단이 오단이 육단이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