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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파(요)ㅜ

조회 수 116 추천 수 0 2012.12.28 10:25:15

언제나 이맘때쯤이면 가슴이 시리면서 배가아파옵니다.

졸업하고 처음입사한 회사에서

밥먹듯 출장에 외근에 야근에 시달리다

3년을 못버티고 그만두었었죠~

같은학교 졸업하고 친구랑 같이 들어간 회사였는데

친구는 저보다 더 빨리 2년 못채우고 그만뒀구요


제가 그만두기 한달전 그 친구가 재입사를 했어요

사실 친구가 들어와서 맘놓고 도망나온거였죠

그간하던일 전부 넘겨주고 훌훌~


사람이 워낙없어서

그만두고도 러브콜이 몇번왔었죠

아직 놀고있으면 다시 들어와라,

그래도 그때 스트레스로 병원도 다녔던지라 

연봉 3천미만의 지금회사 입사에서 만4년바라보며 잘 다니고 있는데...


지금 친구는

그 회사에서 아직 일하고있어요

연봉 4500을 받으며..

그런데

어제 상여로 1천나왔다고 하네요

작년에도 1천나왔었고...

뭐 5500이니깐 제 연봉의 두배?ㅋㅋㅋㅋㅋ


아 

남들은 잘만 버티고 다니는데

왜 난 못그랬나하는 생각과

배도 아프고 ㅋㅋㅋㅋㅋ


그것보다도

내가 너무 못났다란 생각에 슬퍼집니다...



그때로 되돌아간다면...

그래도 전 그만둘거같긴해요


엮인글 :

내꺼영

2012.12.28 12:47:41
*.234.197.241

돈이 삶을 많이 윤택하게 해주지만 건강을 살수는 없습니다 돈벌고 건강잃는다면 다 잃는 거니까요 힘내시고 지금의 선택이 나중에는 옳았다는것을 느낄날이 올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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