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세요?..
올림픽 대회의 Snowboard 대회는 (FIS)국제 스키 협회에서 주관 한다는것을,,
스노우보드 월드컵 대회등은 ISF 국제 스노우보드 연맹에서 주관 한다는 것을,,

우리 나라에도  스키협회의 스노우보드 분과 위원회라는(http://www.ksb.or.kr/) 곳에서 일부 스노우보드 대회 및 자격증을 주관 하기도 하죠..
그래서 한때는 이것이 적잖은 이슈 사항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대한 스노우보드 협회는 따로 있죠
(헝그리 링크 게시판에 있음)

나가노 올림픽에서 스노우보드가 최초 공식 종목이 되었을때
그 유명한 (모든 스노우보더의 영웅이었던?) 테리에 하콘센이 이런 이유를 들어 보이코드 했다고 합니다.

-----------------------펌-----------------------
정말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 경력이다. 프리스타일의 최고 대회인 Worldcup Halfpipe, US Open Halfpipe, Nippon Open 우승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라)을 비롯하여, 가장 전설적인 자이언트 슬라롬 대회 Mt. Baker Banked Slalom에서도 3번이나 우승을 거머 쥐었다. 그의 우승 트로피를 차치하더라도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No. 1 라이더이다. 그것도 프리스타일, 알파인의 구분 할 것 없는 최고의 올라운드 라이더이다. (사실 그는 처음 프리라이더로 시작했고, 시간이 날 때는 항상 알프스에서 그의 친구인 라토람과 함께 프리 라이딩을 즐긴다.) 저 위대한 Richard조차도 그가 98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 출전거부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만일 내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고 해도 그건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모두를 기만한 것이 되고 만다."

하지만 그의 화려한 경력보다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것은 그의 보드 정신이다. 스노우보드를 타고 파우더를 가르는 것은 자기 자신을 느끼는 것이며,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것이다." 라는 말처럼 그는 정말 단순히 프로로서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라이딩이 아닌 자신을 만족시키는 라이딩을 해왔다. 항상 그는 더 새롭고 더 발전된 기술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는 그가 너무 쉬운 코스의 대회나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는 대회에 나가기를 거부하는 것과도 일맥 상통한다.

프로 라이더이기에 앞서 그는 진정 보드를 사랑하는 한 사람의 보더인 것이다. 그가 올림픽 출전을 거부한 이유도 스노우보더를 고려하지 않는 주최측에 대한 불만 때문이였다.(IOC가 동계 올림픽파트너로 스노우보드 협회 ISF가 아닌 스키협회의 FIS를 선택했었기에)

------------------------------------------------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편가르자는 차원이 아닌
냉정한 측면에서,  "경기 유치능력, 운영능력, 스폰서 확보능력"
그리고 정성적인 측면으로 " 스노우 보드의 역사, 정신, 대중화"
또한 현실적 측면 " 스키 협회의 기득권 유지 노력, 스키협회에 오래동안 몸담던 분들이 정치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런 모든 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각 항목에 가중치를 준다면)
여러분은 국제 및 국내의 각종 스노우보드 대회(특히 국제 올림픽 및 동계체전) 를 어느 협회에서 주관해야 한다고 생각 하세요?

,,<< 죄송합니다,, 질문에 넘 포괄적이네요ㅡㅡ ^^>>
엮인글 :

칼카빙~

2004.01.12 19:30:38
*.120.86.179

우와...제 지식으론 ㅠ.ㅠ

★레메

2004.01.12 21:02:29
*.52.97.97

정말 포괄적이네여 ^^;;

간단히 제 생각은
보더가 주관해야합니다 ..

렛지짱^^

2004.01.12 22:59:45
*.52.113.137

저역시...보드와 스키는 별개.
스노우보드 대회라면 당연히 스노우보더가 주축이 되는 단체에서 주관해야지, 스키어들의 무슨 소모임..분과도 아니고, 더부살이 하는 것도 아닌...그런데에서 하는 건 웃기죠.
우리가 스키의 한 종류란 말이야?^^

수자원공사

2004.01.13 05:36:52
*.148.80.24

헝그리배 대회를 만듭시다 . . 몰 누가 주최해 주기를 바랍니까 (?)

수자원공사

2004.01.13 05:43:52
*.148.80.24

공식적으로 한국보더단체의 대표는 KSBA가 되겠지요 . 저도 KSBA의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으나 가장 정통성있는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 언제까지나 처음의 순수함을 유지하는게 중요하겠죠 .

SGT.CHOI【최군】

2004.01.17 16:10:33
*.124.149.71

그렇다면 KSBA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죠. 스노보드 뱃지 테스트와 강사 자격증을 만들어서 KSA에 맞대응을 하시던지 아니면 아예 다른쪽으로 특화시켜 나가시던지..단체가 있다는 소식은 가끔 듣지만..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겟고. 대회를 주최한다고 해도 그것은 정말 실력있는 몇분들을 위한 것이고
아니면 ...뭐랄까 강사자격증 시험을 CASI에서 교묘히 베껴와서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는 KSA쪽은 이미

어느 정도의 역사와 정통을 갖게 되었지 싶습니다. 이상이 프로님을 비롯해 여러 프로님들도 KSA쪽 강사 출신이고...이거 잘못하면 편가르는 글이 될 수도 있겠군요.

여하튼 KSBA라는 곳...저는 전혀 존재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KSA의 경우 가끔..강사시험 봐야지~ 라거나 그때 보더는 매너가 모지란다는 분과위원장의 말 기분 나빳어..
등등의 추억 덕분에 존재감이 있는 편인데요.

아랫글은 반어법이 가득하니 곧이 곧대로 해석하지 마시고 베베 꼬아서 한숨과 푸념이라고 넘겨주세요.
게다가..대한 체육회라는 체대 분위기에서 프리스탈을 부르짖는 스노보더 연맹이 끼일 틈이 있을까요?

SGT.CHOI【최군】

2004.01.17 16:12:06
*.124.149.71

아..제가 잘 몰라서 막 쓴 모양인데 제 글에서 KSA는 대한스키협회 산하 스노보드 분과위원회를 일컫고
KSBA는 잘못 쓴 것 같지만 서도...스노보드 연맹인가 협회를 이야기 한겁니다.

수자원공사

2004.01.19 18:12:04
*.148.80.24

돈이 없어서겠죠 . 누가 더 많은 서포트를 해주는가를 놓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키는 비교적 오래된 스포츠고 그만큼 자금력이나 단체조직이 잘 되어 있습니다. 스노우보드는 우리세대에서 시작해서 우리가 주관해 나가야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들었지만 JSBA는 가입비도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 처음에 KSBA는 거의 자선단체 식으로 운영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정이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 한번 방문해본 느낌이 남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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