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에 하이원 2박3일 원정갔었는데요..

첫날 오후 야간 타고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근데 허걱 둘째날 오전에 나와서 준비운동 제도로 안하고 탔는데요..

제우스3 내려오다가 깔짝 뛰었는데.. 진짜 말그대로 대박 넘어졌습니다.

엉덩이로 아주 지대로 랜딩했더랬지요..

근데 엉덩이는 그냥 그랬는데.. 그때부터 목이 점점 굳어지더니..

결국 오전도 다 못타고 담날 오전까지 혼자 콘도에 쳐박혀 있었습니다.

고개를 숙이지도 돌리지도 못 하고 말이죠~~ㅜㅜ



중요한건 다녀와서 병원 2주정도 다니면서 물리치료 받았습니다.

목과 어깨주변 척추쪽에 근육이 꽉 뭉쳐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회복되었고요.. 근데 사실은 아직도 고개가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죠~

고래를 숙이거나 돌리며 뒷목과 오른쪽 어깨쪽이 찌릿찌릿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동안 2주넘게 보드를 못 타서 타고 싶어 죽겠다는거...ㅡㅡ;;

저랑 비슷한 부상을 경험해 보신분들....

지금 맘 같아선.. 낼 출격하고픈데..    저 지금 보드 타도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2007.02.14 19:17:39
*.81.211.56

음, 교통사고 후유증하고 비슷하시죠. 당해 보셨다면은.
저도 그랬지만, 그때는 뜨거운 욕탕에서 30-40분정도 몸을 담그고 물리치료 받으시면 괜찮아집니다.
보호대 착용하시고 타시면 괜찮을 듯 싶어요
음..

2007.02.15 00:18:14
*.17.116.210

네, 괜찮아요. 뼈만 이상없다면야 뭉친 근육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ㅎ

2007.02.15 00:56:09
*.192.6.155

당장 보드를 타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혀 몸 생각을 안하시면 정말 크게 다칩니다. 참으세요!!
평생 후회하고 싶지 않으시면요.

2007.02.15 11:17:55
*.189.220.26

외람된 예기지만, 우측무릅 십자인대 파열 6주진단 + 추가사고 3주 + 추가사고 3주 나왔네요..ㅠㅠ

1주일정도 물리치료한후에 계속 주말에 열심히 타고있어요!!

2007.02.15 13:50:29
*.251.135.125

설질두 안좋은데.. 그냥 참으세요.

끝물인데 다른 취미생활로 바꾸심이.ㅡㅡ;; 그러다 다시 일당하시면 회복하기 힘들수도 잇음다.
한심

2007.02.18 18:25:58
*.133.193.109

뼈만 이상이 없다면 뭉친 근육은 시간이 해결?
근력떨어진 상태면 뼈나 관절이 위험한겁니다...
왜 조물주는 인간에게 통증이란 불필요한 감각을 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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