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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헝그리보더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친구들과 스키장에 처음 간게 3년전이네요. 그것도 2월...
처음 보드 타는데 나름 턴은 할줄 아는 애들과 갔었죠. 성우 알파에서 바인딩 조이고 어떻게 타는지 물어보려는데...
"먼저 간다~ 알아서 내려와~"
.............................ㅅㅂ? "야! 어떻게 타는거야!!"
"옆사람 타는거 보고 내려와~"
이때부터 저의 독학은 시작됐습니다... ㅠㅠ
그렇게 2월에 한번 타고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에는 10회쯤... 그리고 이번 시즌은 정말 많이 갔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나름 중급슬로프에서 자세는 어정쩡한지 잘 모르지만.. (봐주는 사람도 찍어주는 사람도 없..)
어쨌든 엣지를 나름(?) 박아가며 내려오게 되었더랬죠.
작년과 이번시즌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이 헝그리보더였습니다. (아 눈물이...)
동영상을 또 보고.. 또 보고... 두번보고.. 세번보고... 한번 더 보고.. 조리보고.. 저리보고..
강좌보고 자료실보고 강좌보고 자료실보고...
트릭따위 일단 배제하고 라이딩이라도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보고 타고 했습니다.
제가 잘 타고 있는지 못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주위에서 '너 실력 진짜 많이 늘었다' 라는 소리 들으면 기분 정말 좋더라구요.
이렇게 가르쳐주는 사람 하나 없이 독학으로 보드를 재미있게 타게 해주신 헝글분들 감사드립니다.
라이딩강좌 해주신 분들 (특히 박정환님 ㅠㅠ) 정말 감사드리구요...
여러 팁, 노하우 등등을 게시하여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아 왠지 적고나니까 보드 접는 사람같네요 -_-a
이제부터 더 열심히 타려구요 ㅋ
나이가 이제 서른줄에 접어들어서 얼마나 더 탈진 모르지만 열심히 타보렵니다~!
독학보더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