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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개방된 시장경쟁체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중상위 수준의 사회안전망을 갖추고 있으나, 실질적인 수혜범위와 급여수준은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를 제대로 선정하고 차상위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의료급여 및 긴급생계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금년 겨울방학부터는 결식아동에 대한 중식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차별금지법"도 제정하겠습니다.
사회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공공복지 전달체계를 개선하고, 민간의 복지참여도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약속을 지켰다.
유난히 추운 2010년, 결식아동 지원사업 예산432억이 전액 삭감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가 어렵게 남기고 간 선물인데, 우리 아이들에게 계속 남겨주고 싶은 선물인데, 남은 나는 그것조차 지켜줄 수 없어 미안하기만 하다.
다음 댓글에서... 퍼왔네요.
제 지인중에 역술공부하셨던 분이 계신데 술 자리에서 한번 그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나라의 국운이 쇄했다구요.
현 정권의 폭정과 맞물려 그 말이 사실이던 아니던간에 확인할 길도 없지만
기분이 너무 우울해져서 소주를 들이부었던 기억이 납니다.
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