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친구들 5명과 스키장을 갓엇습니다. 저랑 친구1명 빼고 다들 스키장 한 두번 간 애들이엇는데 오후 마지막 리프트타고 저랑 친구 먼저 내러와서 기달리고 잇는데 친구 한 명이 십분 넘게 안 내려와서 걱정하며 기달리고 잇는데 아니나 다를까 스로우바이클? 거기에 실려서 오더라고요. 스키장 내 의무실에 가서 바지 까보니까 무릎 연골이 보이게 찌져지고 피는 양말을 다 적시고...의무실 여의사도 놀라서 소리칠 정도엿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놈이 어수룩하고 초보라 그 상황에 대처를 못 한거죠. 여자보더 엿는데 뒤에서 오다가 악 하더니 넘어지면서 보드엣지로
깐거죠. 그러고 친구넘어지니까 패트롤 부르고 슝~진짜 ㅅㅂ 아직도 생각하면...그 여자 찾겟다고 다친 친구 친구차 태워서 대학병원 보네고 친구한테 몽타쥬듣고 20분을 찾아다니고...결국 못 찾아서 1시간 거리 대학병원가서 친구 수술하고 뭐하고하니 새벽3시...다행히 연골막?은 안 다쳐서 이상 없지만 무릎에 큼지막한 상처가 남아잇네요.
초보분들 명심하세요. 누가 뒤에서 까면 아무리 아프셔도 정신 붙들어 메시고 깐 사람 꽉 붙들고 계셔요. 어쩔줄 몰라 도망가는 사람 태반입니다.
빠른쾌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