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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마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해달라고 권유합니다.
헌데 사람이라는게 그렇지를 않죠..
초급자 몇번타보고 자신감 생겨서 중급자 가보고..
중급자 갔다가 좀 익숙해지니 상급자로 바로..
같이가는 일행중에 상급라이더가 같이있어 그 사람이 코칭해주고
어느정도 캐어 해준다하면 모를까..
호기심에 이용하는 상급자 슬로프.. 초보자분들로 인해 무섭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런 기술이 가능하면 좋겠는데..
패트롤마다 휴대용 포스기 같은걸 가지고 다니면서
관리하는 슬로프 레벨에비해 라이더 실력이 다칠정도로
심하다면 씨즌권이나 리프트권에 포스기로 해당 슬로프 이용제한을
거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리프트 통과할때 동승하는 수준있는 라이더가 있다면
검표원에게 말하고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게타는 시스템이 중요한데 성격급한 사람에게 그런건 없죠..
슬로프 이용 제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1. 리조트에서 별도의 장비와 운용법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말씀하신 휴대용 단말같은 것은 기성품이 아니니 맞춤형 소량생산품이 될테고요. 연동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그렇겠지요. 당연히 가격이 비싸질테니 리조트로서는 구태여 그런 시스템을 구축할 이유가 없겠네요.
2. 상급자 슬롭에 초심자가 올라오는 건 분명 위험한 상황이지만 슬롭마다 개별적으로 요금이 책정돼 있는 것은 아니니 리조트측과 초급 사용자 간에 충돌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또한 리조트에서 꺼려할 부분이고..
3. 초심자 말고도 상급 슬롭에서 위험한 상황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에서 탄다든지 술을 마셨다든지 분명 잘타는 사람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든지..이런 걸 패트롤의 개인 판단에 맡겨 운용한다면 당연히 슬롭 위는 싸움판이 되겠지요.
직활강하는 어린 놈들만 아니면 그냥 피해가면 되잖아요. 어차피 초심자가 무슨 짓을 하든 중상급자를 어떻게 따라가서 일부러 방해하겠습니까? 솔직히 그런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피해갈 수 있도록 항상 주변을 살피는 것도 상급자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견공님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데요
1. 리조트에서 별도의 장비와 운용법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말씀하신 휴대용 단말같은 것은 기성품이 아니니 맞춤형 소량생산품이 될테고요. 연동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그렇겠지요. 당연히 가격이 비싸질테니 리조트로서는 구태여 그런 시스템을 구축할 이유가 없겠네요
여기서 보태여쓰자면 아마 말씀하신 단말기 시스템구축할려면 제가 이쪽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런 시스템구축할려면
단말기 몇개 맞춤형으로 사는정도가이나라 기계와 소프트웨어 자체를 바꿔야될정도로 큰스케일일듯 합니다.
2. 상급자 슬롭에 초심자가 올라오는 건 분명 위험한 상황이지만 슬롭마다 개별적으로 요금이 책정돼 있는 것은 아니니 리조트측과 초급 사용자 간에 충돌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돌가능성 거의 100%라고 생각하고 차라리 슬로프마다 개별요금을 책정하는게 현재상황에서는 가장 유효하고 실효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급 중급 슬로프만 이용하면 가격을 할인해준다고하면 초보자분들은 할인받아서 좋고 상급슬로프이용자들은
조금도 마음편하게 슬로프를 이용하니누이좋고 매부좋은 계획이지만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리조트측에서 과연 이렇게 해줄지 의문이 드네요..
3. 초심자 말고도 상급 슬롭에서 위험한 상황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에서 탄다든지 술을 마셨다든지 분명 잘타는 사람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든지..이런 걸 패트롤의 개인 판단에 맡겨 운용한다면 당연히 슬롭 위는 싸움판이 되겠지요.
말씀중에 음주중에 타는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초보 운전자가 무섭냐 음주운전자가 무섭냐고 물어본다면 음주운전자가 무섭다고 생각하거든요. 혈중 알콜농도 얼마 이상이면 보드장이용 제한하고 강력하게 제제를 가해주는 약관이나 하나 추가해줬으면좋겠습니다.
좋은 생각이세요.
딱 절반 공감합니다.
저도 강제적으로 막는건 결코 좋은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실력에 맞지 않는 슬로프를 이용해서 다른분과 접촉사고일어나는 경우를 빈번하게 봐와서
본인 스스로 책임감 있게 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픈녀석님 말대로 상급자는 그런 초보자가 '앞에' 보이면 배려할 수 있고
또 저도 그렇게 해왔는데
13/14시즌에 잘타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완전 후방 사각에서 미리 피할 틈도 없이 초심자에게
직활강으로 받혀보니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경미하게 다쳤었지만 그분은
눈위가 찢어지고 게다가 역으로 저에게 왜 안피했냐고 화를내서
(제가 완전 뒤에서 받혔는데요 ㅜㅜ 뒤통수에 눈을 이식해야하나)
같이 의무실가서 진술서도 썼던 기억이 납니다.
혹은 한시즌에 한두명정도는 상급슬로프를 내려가다 다쳐서 거동이 힘들어진 초심자분들을 위해
대신 패트롤을 불러드리거나 슬로프 가장자리로 장비나 부상자를 옮기는걸 도와드린적이 있어서요..
슬로프선택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책임감, 초보자가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재작년 하이원 빅에어가 아폴로에 있었죠.
그옆에 오솔길이 벨리허브로 가는 지름길이라 이용중인데 어느 흰옷입은 초보한분이 대자로 누워계셨었음...
시계에 안들어온걸로 보아 한참 누워 계셨던듯...
다행히 치고가는 충돌은 피했으나 피하다가 펜스벽과 직격 ! 멋지게 공중 두바퀴를 돌아 엎어지며 착지...ㅠ
헉하고 가슴 부여잡고 뒤에 쳐다보니 그분은 그냥 중간에 편안히 앉아서 쉬시더군요...그좁은 오솔길에서...
복장보니 렌탈 풀셋이시던데 ; 실력에 안맞는 (아폴로는 중급 슬로프)곳에 왔다가 넘어져서 쉬고계셨던모양;
기본적으로 자빠지면 빨리일어나서 구석으로 가야지 대자로 누위 계시면 안된다고 정신차리고 말해주고 내려왔네요 ㅠ
그리고 집에와서 통증이 있어서 보니 갈비뼈실금...
제의견은 누가 어느 슬로프를 이용하던지 상관은 없는데 안전사고를 유발할수도 있기에
잘하던 못하던 최소 스키장 안전교육을 1회정도는 실시하는게 어떻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처음스키장을 이용하는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넘어졌을때 대자로 누워있지말고 재빨리 일어나 뒤쪽시야를 확보하고 슬로프 가장자리쪽으로 피할것.
가장자리쪽이라도 중간중간 작은둔턱 뒤에서 쉬지 말것.(트릭커와 사고위험!)
힘에 부쳐서 어쩔수 없이 쉴때는 슬로프 중간 또는 가장자리에서 앉아서 아래로보고 쉬지말고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위쪽을 보며 쉴것...
이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의견이고 실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력의 등급을 주관적으로 어떻게 나누냐고 하기도 하시고, 좀 더 난도가 높은 슬로프로 서서히 올라가야 실력을 키우실 수 있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본문 내용 쓰신 분의 의견은 모든 스키어,보더들의 실력을 나누겠다고 하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글쓴 분이 말씀하시는 상급슬로프 제한하는 대상은 다들 공감하시는 것처럼 처음 스키나 보드를 타면서 직활강하거나 , 내려오지도 못 할 정도의 난도의 슬로프로 들어가서 거의 뒹굴거리면서 내려오는 사람들이라고 생각 됩니다. 스키나 보드를 처음 접하기 쉬운 중고딩들 단체 손님들이 직활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다 아시겠지만 본인에게도 타인에게도 너무나도 위험한 행동입니다. 물론 거의 뒹굴거리면서 내려오는 분들은 패트롤이 가서 패트롤카를 타라고 권유를 하겠죠.
확실히 휴대용 단말이나 대체적인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전적인것은 스키장의 부담이긴 하겠습니다. 그래도 기술적인 문제로는 요즘 거의 대부분 일회용 리프트권이 아닌 RFID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자 고유 넘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즌권 분실 신고 되면 리프트탑승장을 통과할수 없도록 바로 경고창이 뜨니깐요.
그러면 글쓴이의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인터넷이 연결 가능한 휴대용 스캐너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을 필요도 없이 최상급,상급 정도 슬로프에 한개씩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리하면 모든 이용자를 등급 별로 나누는 것은 아니며, (물론 나눌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봐도 능력을 지나치게 넘어선 슬로프에 올라와 직활강 밖에 못한다던가, 내려올수 없다고 판단 되는 이용자들의 슬로프 이용을 기술적으로 완전히 제한을 한다면 훨씬 안전한 스키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좀 애매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1.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를 나누는 기준이 분명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2. 초급자들이 상급자 슬롭에 못가게 한다면 반대로 상급자 역시 초급자 슬롭에서 라이딩을 해선 안된다는거죠... 제가 처음 보드에 낙엽탈때 상급자(그때 저한텐 상급자였죠)분이 트릭연습을 하다가 저랑 크게 부딪힌 적이 있었거든요... 제가 앞에서 낙엽중인 상태에서 뒤에서 점프 후 착지 미스로 넘어지면서 저를 덮쳤죠...
3. 몇몇스키장은 상급자 슬롭과 초급자 슬롭 리프트를 같이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이원만 예를 들어도 곤돌라타고 내리는 부분에서 초,중,상급 슬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최근 격는 초보 인생의 입장에서 말해보면요...
파이프 생초보로 처음 타볼때 타는 것은 그다지 긴장이 안되는데
뒤에서 날 처다보고 있을 100여명의 파이프 상급자분들의 시선이 더 긴장되서
등에 땀이 흐를 정도로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아직도 초보에요...
매시즌 들어갈때마다 아직도 식은 땀 납니다. TT
초보자들이 벽 끍는 통에 본인들은 팔다리 병신으로 살 수도 있다는 댓글까지 읽고 난 후에 더 부담되요.
(저 안긁어요...저 턴할때 벽 긁는 소리 안나요...)
저 같은 사람들이 보기 싫으면 초보자 연습용 파이프 만들어 주세요..ㅋㅋ
외국서 봤어요...쿼터 파이프..ㅋㅋ
일반 슬롭의 경우라면...
경험으로만 보면 초보 대 초보 사고 보다는
중상급자 대 초보 사고가 더 심한 부상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스키장이 일년에 몇번 안오는 초보들이 주 고객층이자 이용객입니다.
레저 오락 겨울여행용으로 오는 분들이라는 거죠...
그리고 자유의지로 난 팔다리가 부러져도 상급에서 한번 달려 볼란다~ 하고 올라온 사람들
무슨 수로 막을 수 있나요...이 스포츠 태생이 터프하기 그지 없는데...
그러니까 자주 가는 소수의 중상습자들이 주의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간혹 비슷한 내용의 글에 댓글 등을 보면 초보자 혐오에 가까운 댓글이 있어서 강조해 봅니다.)
스키장이 사라지는 날까지 슬롭에 널부러진 초보자는 있을 것 이고
실력에 안맞는 슬롭에서 굴러다니는 초보자가 사라질 날은 오지 않을 것이고
이런 분들이 스키장의 주 고객층이라면
다수인 초보자들을 콘트롤 할 것이 아니라
소수의 중상급자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는게 맞는거 같다는 생각해 봅니다.
(물론 초보자들을 위한 기본 교육은 필수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이건 리조트 쪽에서 해줘야겠죠)
그래서 요즘 리조트들이 파크 조성 등을 만드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게 된 것 같이요...
더 넓게 혹은 슬롭프 하나를 통째로 주세요...외쿡처럼...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라이딩하다 사고나면
딱 보는게 한가지입니다.
사고난적도 없지만... 아 한번있지만 그분도 상급라이더라;;
아무튼..
제 지인이 사고났을때 처음보는게
사고전부터 보입니다.
불안정한사람...
남들 생각안하고
불규칙적인 라이딩.
짧고 길고 짧고 짧고 짧고 길고
뭐 이런식인데다.
넘어지고 그냥 내려가기 바쁩니다.
후방 체크 안하구요.
뒤에 누가 내려오던 생관없이 그냥 앞만보고 가는겁니다.
이게 김여사랑 뭐가 다르겠어요.
저도 트릭을 연습하던 라이딩 연습하다가
넘어지게되면
출발할때 고속으로 오는 사람이 있는지를 우선으로 보고
출발합니다.
대부분의 초보들
기본적인 매너 규칙 전혀없이 그냥 즐기는 스포츠로만 아직까지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제는 이용객이 많은만큼
어느정도의 기본적인 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핑보드와 비슷하다고 보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우선 후반부에 쓰신 동승하는 수준있는 라이더가 있을때도 입장을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초급자가 미끄러져내려가는걸 동승자가 몸으로 막아줄수는 없으므로 사고위험은 같은것으로 생각되구요.
그리고 리조트 차원에서 입장제한 지원은 분명히 있어야하는건 맞다고 생각하는데...."저 상급자 내려갈수있어요" 를 개개인별로 통제할 수 없을것같기도하고....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상급 슬로프에서 초급자 충돌사고시 스키장 50% 책임 같은걸 제정하게되면 개개인별로 검사할려나....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