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부터 지금까지타고 있는 보더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보더인들이 스키장 매너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이유는 얼마전에 베이스인 무주에서 일입니다. 정말 매너 없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리조트가 개판이라고 이용자까지 개판이 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드네요.
1. 리프트 대기도 매너입니다.
무주리조트는 시즌권자는 점핑파크에 장비 보관이 무상으로 가능합니다.
얼마전 일입니다. 친구랑 같이 일요일 야간에 들어갔습니다. 06:30분 오픈이라 리프트 앞에서 친구랑 놀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직원이 줄서도 된다고 하여 친구랑 설렁설렁 기어가 맨 앞자리에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점핑파크 특성상 슬로프 중간에 있다보니 리프트를 타기 위해서는 슬로프를 내려와야 됩니다. 6:20분경
8~12인 정도되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커넥션 슬로프를 내려오더군요. 딱봐도 동호회 필~~ 그리고는 제가 서있는 왼쪽 옆으로 오는겁니다.
물론 저는 왼쪽 맨끝쪽에 서있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줄이 처저있는 곳을 넘어서 들어오더군요.
여기까지는 참고 넘어갔습니다. 잠시후 야간이 오픈하는 순간 저를 밀치고 가길래... 이봐요~~ 불렀습니다.
그냥 쌩~~~하고 가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바로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찾아 보니 안보이더군요.
어찌나 빨리 내려갔는지...ㅡㅡ;
아무튼 리프트 대기시에는 예의좀 지켰으면 좋겠네요.
2. 리프트에서 담배는 자제.
저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예전에 비해 요즘 많은 보드어나 스키어들이 매너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중간에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상당수 보이더라구요.
얼마전에 옆에 타신분이 담배 태워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안된다고 딱잘라 말했습니다. 그분과 일행 분들 꿍시렁 거리더군요.
솔직히 앞에서 담배 피우면 뒤에 타고 올라가는 사람 냄새나고 좋지 않네요.. 특히 아이들은 더욱 괘로워 합니다.
니코틴이 부족하면 대기하기 전에 지정된 장소에서 아니면 슬로프 위쪽에 비치된 장소에서 피웠으면 좋겠네요.
3. 초보님들 모시고 오면 안전 교육좀 합시다.
초보들 많이(?) 가르쳤습니다. 저는 처음 가르칠때 꼭 이렇게 말합니다.
슬로프 중간에 앉아 있지 말라고... 앉아서 쉴꺼면 슬로프 사이드로 가라고 이렇게 말합니다.
또, 스키장 예절도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추돌사고시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 니가 받았을경우 꼭 먼저 아픈데
없는지 만약에 사태가 심각하면 슬로프 옆쪽에 보면 페트롤 전화번호 있으니 신고 하라고 가르칩니다.
예전에는 보드어들이 스키어들한테 슬로프 쓸고 내려온다고 욕먹고...한적도 있었는데.....이제는 제가 봐도 꼴보기 싫은 사람 많네요.
스키장 즐기러 가서 인상만 찌프리고 바로 오는 경우도 있으니...ㅡㅡ;
물론 저보다도 더욱 잘지키시는 분들이 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몇몇 사람때문에 욕먹는 겁니다.
우리모두 제발 스키장에서의 예의를 지킬줄 아는 보더인이 됩시당..
즐거운 보딩 및 안전 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