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은 우리나라 스키장 중에서 그래도 제일 늦게까지 시즌 설질이 유지가 되죠.

그리고 사람이 많아도 어느정도 분산도 되고..

슬롭에서 슬롭으로 이동하는게 어렵다고 하셨는데, 그거는 스키장 규모가 크면 어쩔수 없는 부분 인거 같습니다.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는 웰팍 S1 보다는 넓죠..

웰팍 S1은 보드크로스 시합장 같은... (그래서 과거에 보더는 출입을 못하게 했죠...)

전 관광으로는 좋았는데 그외는 그닭 별로였습니다. 좋은건 레인보우정도? 상급이 계속 길게 있어서..

근데 전 휘팍이나 웰팍처럼 상급 로테이션 리프트만 있음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용평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

용평베이스로써 말씀드리면 저는 하이원 시즌권2번 용평2번인데요  .

하이원타다가 용평왔을때  타면서도 코스가 많고 참경치가 좋다 라는것입니다 .

단점은 참 슬롭이 좁고  스키어가 많구나 라는느낌이구요.

용평을 시즌 2번째로 맞으면서 한편으로는  하이원의 아폴라,헤라,등 슬로프가 그립습니다 .

그래도 주말보더로써  부산에서 4시간이상 셔틀타고 다니는 직장인으로써  용평은 힐링하기에 좋은장소입니다 .^^

해외 큰 보드장 가면 반대쪽 가는데 반나절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

각 zone 마다 특징이 분명하고 짧지 않으며 한 슬로프에서 다양한 경사를 만날 수 있다는게 용평의 장점 같습니다.

무주가 베이스이다 보니 저 같은 경우 스키어가 많은것을 제외하고는 다른곳 보다는 용평이 좀 더 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년마다 용평을 1~2회 찾는 편인데 올해는 올림픽 때문에 패스 했지만요... 여하튼 용평의 맛은 산을 타고 즐기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성향에 따라 슬로프를 선택하는 재미도 있구요... 급사 라이딩이 좋으면 레이보우 매인에서만 놀다가 체력 다 빨리면 경치 구경하면서 가끔 벽도 타보고 싶다 싶으면 파라다이스... 되도록이면 스키어는 피하고 보더들이 많은 곳이 좋다고 하시면 골드로... 트릭도 하고 베이스에스 가깝께 있을래 하면 메가로... 스키어 눈치 안보고 짧은 급사 즐길래 하실꺼면 레드 등등...

저도 원정만 다니는 입장이라 용평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나름의 자기 컨셉을 잡고 가면 참 재미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용평 잘아는 사람 따라다니다 혼자 가면 슬로프 점프하는게 좀 헷갈려서 힘들죠....ㅎㅎ

전 용평가면 항상 오땡 하자마자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몇번 뺑뺑이 먼저 해요 ...렌파는 오후에 가면 눈도 다 쓸려 있고 초보들도 많더라구요

그 다음 블루 리프트타고 레드 브릿지로 해서 골드로 넘어 가요

슬롭 길만 다 외우면 괜찬아요..

여기가 오래된 스키장이라 평지가 좀 많은데, 그거만 뺴면 괜찬습니다.

고수분들은 다른데는 안가고 레인보우 1234만 타시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많이들 안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