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R.Wings입니다.
이글을 얼루 올리나... 하다가... 울 꽃보더님 맘에 상처 입어 부상보고서에다가...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답니다.
휘닉스 파크 16일 오전 10시경... 우리 강북파 일행은 도브 몸풀기를 끝내구 바루 디지로 직행.
먼저 챔피온 쏘다가 디지 분기점 부분 (웹캠 달려있는 부분) 가장 자리에 쭈루룩 일렬로 대기하고
있었드랬었죠.
챔피온 / 디지 분기점 중앙 부분 스키어들 한 소대가 진을 치구 이떠군요.
우리 일행 꽃보더 하나가 과속으로 인한 브레이크 제어 실패로 스키어 소대원 하나와 부딪쳤답니다.
얼릉 데크 벗구 올라가찌요, 그 광경... 바루 아래에서 (5m 내외) 다 목격 했거든요...
사과하려구 우리 꽃 보더님 올라가고 근데 그중 소대장으로 보이는 한 스키어... 왈...
" 중급으로 가세요..."
지들이 얼마나 잘타서 그따위 소릴 지켜려...
순간 욱하는 내 승질 머리... 참고로 B형입니다...
데크 벗구 올라가찌요.
올라가서 상황 보니 하드 부츠에 데크 엣지 박혀서 부츠를 감싸구 있던 바지가 증말 한 1Cm 나가떠군요
40만원 물어내랍니다. 이런...
그거 해따구 40이라니... 이것이 꼭 울 꽃보더님 잘못인가... 슬로프 중간에 때로 모여 서있는 건 먼데.
위치 파악차...
" 아저씨들 디지랑 챔피언이랑 분기되는 슬롭프 중간에 서있었습니다. " 라고 해떠니
눈 부라리면서 하는 말, " 당신 스키 몇년 탔어? "
거기서 경력이 왜 나와...
전화 번호 서로 알려주구 2시간후에 스키베이스 만나기루...
만나떠니 한다는 소리가... 아까 그... " 중급으로 가세요..." 라고 했던 소대장인가 먼가 왈.
" 옷값이랑 위로금조로 얼마 주면 되지... " 이런...
그 1cm 찢어져따구 맘에 상처 입었나? 왠 위로금... 참내... 원인 제공은 비록 우리가 했지만...
이거 넘한거 아냐? 그 정도 그냥 못넘어가나...
수리비 청구해서 월요일에 전화 한답니다.
바가지 이빠이 씌면 그냥 안넘어 갈랍니다.
진짜루 스키어들 젤루 시러여, 스키어들은 보더들 싫어 하지만,
곤도라에서 왜 스키 세우지 않구 어깨에 걸치냔 말야, 앙? 그리구 열라 타지두 못하는 넘들이
뒤도 안돌아보구 크게 턴을 하냔 말야... 암튼 XX 같네...
...다시 읽어보니... 결론이 없는 야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