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타다 충돌일어나면 서로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하며 내려오곤 했는데..
제 새데크에 누가 칼질같은 상처를 남겨도 "괜찮아요" 했고요.
당연히 그런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어제 한 스키어 여자분과 충돌했는데..(속도 거진 없었습니다)
여자분이 안넘어지려서 폴대를 바닥에꽂고 중심을 잡더군요. 그러다 옆으로 넘어지더군요.
전 여느때와 같이 "괜찮나요?" 했더니..대답도 안하구. 자기 남자친구를 찾더라구요
바로뒤에오는 남자친구.
"내려가지 가지마세요"(순간 엄청쫄았습니다)
많이 아프면 패트롤부르자 했더니 싫답니다.
옆에 벌세우듯 세워놓더니. 한참만에 "가!" 하더군요..
여자친구 애지중지 아타까운거 알지만
스키나 보드타다보면 부딪칠수 있는거라 생각하는데.. 별부상아닌걸 가지고 너무 예민한거 문제라 봅니다.
제친구 경우는 상대방 데크에 흠집났다며 돈을 요구하더래요.(그건 보험혜택도 없어 주머니 털어주었다는군요)
서로의 장비가 소중한거 알지만 이런식으로 그냥 넘길수 있는일도 서로 책임을 묻는다면
어디 즐겁게 탈수 있겠습니까?
아이님님은 지킬꺼 지키시고 자부심가지고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