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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글을 남겼었는데요...
무주 루키힐에서 강습하다가 직활강 보더에게 들이 받혔습니다.
사이드에서 강습생 앉혀놓고 그 아래서 일어서서 설명하고있었는데..
20대 중반 남자가 턴을 제어못하고..(독학보더인듯.. -_-;; 그것도 스키장 한두번온 -_-;;)
위에 앉아있는 강습생을 지나쳐 저를 정통으로 들이받았구요..
저는 강습생을 보고 있던중이라 그사람이 강습생을 스칠때 발견해서 피하지를 못했습니다.
하마디로 저는 초보 슬롭 사이드에서 위를 바라보며 서있었고.. (1분이상)
그사람은 제위에 앉아있던 강습생을 스쳐서 절 들이받은 거지요.. -_-;;
전에도 글을 남겼습니다만.. 넘어지며 바닥을 짚지는 않은듯 한데..
받히는 상황에서 무의식 적으로 그사람을 밀치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이 꺽였나 보더라구요..
넘어져서 앉아있는데 손가락이 무지 아프더군요..
그상태로 그사람에게 조심좀 하지.. 무작정 타지말고 제대로 강습부터 받던가요..
제어도 못하면서 왜 혼자타냐고 머라고 하는데..
그사람이 죄송합니다 하면서 얼굴을 드는에 입술이 텨져서 피가.. ㄷㄷㄷ
페트롤 불러드릴까요 하니까 괜찮다고..
저보러 괜찮냐길래.. 손가락이 좀 많이 아픔데요.. 하면서 고민...
페트롤 불러서 의무실을 갈까말까..
하지만 강습생을 두고 그럴수 없어서 결국 앞으로 조심하세요 하고선 그냥 보냈어요..
그게 지난 1월 8일 입니다..
그뒤로 계속 아프고 그래도 곧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지금은 붓기가 왼전히 빠지니 오른손 엄지랑 다르게 왼손엄지는 관절 부분에 먼가 뭉친게 잡히고.. -_-;;
(인대끈어진거죠 머 -_-;;)
결국 병원결과... 인대파열;;;
접합수술(시술?) 해야한다네요.. -_-;; 아 씁..
큰 수술은 아니고 시술정도라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페트롤 불러서 사고접수하고 연락쳐 받아둘껄 하는 아쉬움이..
15만원 벌자고 했다가 병원비 그이상 깨지게 생겼네요.. 에혀..
다행히 실비는 있지만... 씁쓸 합니다..
앞으로 작은 부상도 무조건 페트롤 불러야겠어요.. ㅠㅠ
그래두 다행입니다 큰부상아니라 저두 시즌마다 한두번씩 그런적있는데
전 일단 소리를 질러요 "어어~~어어어" 충돌할거 같으면 저두 밀어버리면서 피하는데
이젠 이것도 조심해서 밀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