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2 야간 9시경 휘팍 스패로우 하단부에서 원에리 돌리다가 역엣지에
정확히 직각방향으로 왼쪽손바닥을 아이스반에 대면서 넘어졌습니다.
현재는 혜민병원에서 왼손에 쇠심을 박는 수술받은 상태입니다.
담당정형외과 선생님의 x-ray사진 설명에 따르면 제 모든체중이 왼쪽 하박에 걸리면서 뼈가
여러조각으로 부러졌고 부러진 조각들이 손목관절을 박살냈다고 하시더군요. ㅡ.ㅡ
그나마 다행은 손가락과 손바닥쪽은 이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어쨌든 "과묵하고 상세한 설명을 별로 안해주시는 선생님"의 단호한 말씀에 따르면
관절에 큰 손상이 왔기 땜시 아무리 수술이 잘되도 뼈가 부러지기전의 말끔한 상태가 될수
없기 때문에 "외상성 관절염"은 무조건 후유증으로 온다고 정말로 단호히 말씀 하시네여 ㅡ.ㅡ
암튼 잠정(?) 8주 나왔습니다.
일단 궁금한것은 2가지 입니다.
첫번째, 외상성관절염은 없어질수 없고 평생 따라다니는건지 궁금합니다.
완치가 가능 하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두번째, 재활치료관련입니다.
일단은 2주입원, 퇴원후 4주(총6주)후 심을제거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문제는 이 병원에는 재활치료과가 없는데요.
손목 재활치료는 어느병원이 괜찮은지요?(집은 약수동이고 실명으로 갈켜주심 감사^.^)
또, 재활의 시작은 심을뺀직후가 맞는지 궁금 합니다.
"과묵하고 상세한 설명을 별로 안해주시는 선생님"땜시 심난하네여...
수술이 잘된건지 너무 심각한 상태인지 파악도 불가능 하구....
후유증이 남는다는 의사샘의 단호한 말씀에 겁도 나구...
수술전날 수술전에 뼈 대충 맞춘다고 수술실 들어 갔다가 수술대에서도 떨어지질 않나...
가족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척하지만 솔직히 장애가 크게 나지는 않을 런지 겁나는건 사실입니다.
헝글 의사샘님들... 저에게 힘을 주세여...
p.s : 한손으로 타자치기 정말 힘드네여...
시즌말에 더욱 조심 하시길... 특히나 어느정도 타시는 분들은 더욱더요...
제 꼴납니다... 보호대만 했었더라면.... T.T
p.s : 제 침상에는 comm disxxx(??) radius fx라고 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