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본격적으로 보딩을 하지 않았지만,
보딩을 배워보려고 장비를 구입해서 과장님 눈치만 보는 중생입니다.
안전 의식을 머리에 심으려고 가끔 부상보고서란을 읽고는 하죠.
그런데 정말 크게 다치는 사람은 부상보고서란에 글을 못 쓸 수도 있다는 거 아세요?
어제 병원에서 일하시는 저희 누님이 집에다가 모셔둔 보드 셋을 보고는,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자기 병원에 이번 씨즌만 벌써 2명이 전신마비로 입원했다고 합니다.
척추가 다쳐서 입 주변만 겨우 움직이고, 먹는 것도 호스로 먹는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스키어가 아니라 둘 다 보더랍니다.
스릴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안전입니다.
이상 어제 누나의 말에 쫄아있는 신입보더였습니다.
우리 헝그리 보더님들 모두다 안전보딩~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