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휘팍에 두번째 방문한 초보 헝글입니다.

아래 부상 보고서를 보니..너무 가슴이 아프고

혹시 제가 지금쓰는글이 부상당하신 분들께...혹시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저는 지난주 토요일날 휘팍에 다녀왔습니다.

지산에서 타닥 휘팍에 함 가보구선..너무 좋아서 휘팍에 또 갔는데...

제 여친이 스티어 들과 자주 부딪히는 바람에....

보드를 탈때마다 가슴을 졸입니다....

암튼....이날도 걱정이 되서...여친을 먼저 출발시키고..여친을 뒤따라서

보딩을 하고 있는데....요즘 여친이 조금 늘었다고 속도를 내거든요

그래서 여친하고 거리가 조금 멀어지기 시작했는데...

턴을하고 보니..여친이 넘어져 있는것입니다.

머리에 두건이 다 풀어 헤쳐져서...고굴도 풀려 있고...

깜짝놀라서 다가갔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크게 다친곳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괜찬냐고....그랬더니...괜찬타고..그러는데....

입에서 피가나는것입니다...

혀애서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슬로프에 앉아서...피가나는 상태를 확인하고 잇었는데....

저 멀리서 남자분 께서 보드를 풀고 올라오시더라고요...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사고의 자세한 내용인 즉...여친이 턴을 하고 남자분은 낙역을 연습하려고...

그냥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다가

턴 해서 앞을 지나가는 제 여친을 발견하고 놀라서 손으로 밀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넘어지면서...여친이 비명을 지르다가 그만 깜짝 놀라서

자신의 혀를깨물은 것입니다.

암튼 다행히 혀를 많이깨물지는 않았습니다.

삼겹살 먹다가 잘못 혀 깨문정도....

근데..피는 좀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놀란 마음이나 달래주려고...의무실에 갔는데...

의무실에서 오라메디 하나사서 바르시면 될것 같은데.....오라메디가 없다고

그러시더라고요....약국은 어찌나 먼지....

약국가서 오라메디 사오려다가 넘 멀어서 포기하고 왔더니....

피는 멎었더라고요....

암트...점심으로 떡복이 사먹는데 아푸다고...조금 질찔대고는

그날 저녁에 소주로 소독 시키고...지금은...별문제 없습니다.

조심해야 겠습니다.

아래에 글올리신분들 보니깐 심각하신것 같은데...

언릉 보호대하고....헬멧을 구입해야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