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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애매한거 같아요.
유명한 수입데크들 시즌말 되면 50% 세일로 살 수 있는데... 버즈런 데크는 세일 없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더 비싸요.
즉, 중고로 팔때는 답이 없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다는게 검증되었나? 알 수 없어요.
그나마 편한 바이딩 사려고 보면... 36만원... 애매한 포지션이죠. 한 번쯤 경험해 보고 ... 좋은 장비라고 알리기엔 부담감이 있죠.
현재 버즈런의 마케팅을 보면... 라이더 몇 명 모집에 후기 작성정도가 다인거 같아요. 이건 도움 안된다고 봐요.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선... 더 공격적인 마케팅 방법이 필요하다 봅니다.
개인생각으로 버즈런이 뜨기 위해선... 국내 프로와 강사들에게 지원을 해서... 이미지를 띄워야 할거 같아요.
프로와 강사들의 장비에 대한 신뢰는... 크다고 보여집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검증된 최고의 품질' 이죠.
프로들과 강사들에게 '최고'임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 '버즈런'이란 브렌드의 가치 역시 동반 상승할건 뻔한거죠.
그저 가격대비 품질을 추구하기보다는... 세계최고가 되기위한 노력과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 장비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지 마케팅도 중요하죠...
예를 들면... '독도 지킴이'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 기부를 한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버즈런'은 정치적으로 타협하지 않겠다.
남이 뭐라고하든... 옳다고 하는 방식으로 묵묵히 가겠다는... 도도한 이미지를 심어주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제 데크는 버튼 한정판으로... 다른 사람이 타는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한정판이기도 하지만... 그래픽 자체가 허접하기 때문이죠. 아무도 선택하지 않을만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점이... 오히려 제 데크에 대한 애정으로 작용하더군요. 하나뿐인 나의 데크... ^^
작년 이월로... 마지막 남은 하급 esp바인딩과 부츠로 조합했지만... 이 어설픔이... 대중적인지 않은 독특함이... 저에겐 애정으로 작용합니다.
지금의 '버즈런' 이미지는... 데크에 회사로고가 찍히는거 자체가 부끄럽다는 이미지인거 같습니다.
자랑스럽게... 버즈맨이란 말을 못해요. 왜 그런 이미지일까? 그토록 성능이 최악이란 말인가?
이걸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브랜드의 이미지 가치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TV는 LG것을 사고... 홈시어터 시스템으로 완벽한 음향시스템을 갖추는걸 당연히 여기는데...
왜 '버즈런'은 외국 데크들에게 발리는걸까? 정말 그렇게 장비들이 허접한건가?
음... 현실은...
그런 관심조차... 아예 없습니다.
이걸 해결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이미지 마케팅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봅니다.
언론에 더 많은 노출을 의도적으로 해야 하며... 그 속에서 '한국'이란 '자부심'과 '도덕성'과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가져가야 할것입니다.
음... 씰데없이 길었네요...
조금 안타까워서 그런것 같아요...
'원더걸스'는 외국사람 흉내를 내면서 마케팅 하면서 한계에 부딪혔고...
'싸이'는 한국인의 노는 방식을 노골적으로 나타내면서... 세계 최고가 되었죠...
'버즈런' 은 안되는것일까요?
'버즈런' 마크가 찍힌 장비를 자랑스레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런 날은 오지 않는것일까요?
이건... 가격만의 문제가 아닐겁니다...
양학선 선수... 그만의 기술 '양1' 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이제 '양2' 준비하고 있다고 하죠...
숀 화이트가 그의 전용 연습장에서 다치지 않고 연습할 수 있는 것처럼... 버즈런에서 그러한 지원을 할 수는 없는걸까요?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버즈런'의 선수가 ...한국인이 ... 싹쓸이 해버린다면...?
흐흐...
양학선 선수가 '양1' 기술을 개발해서... 심사위원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는데...
한국 선수가 '버즈런' 마크를 달고... 세계 대회에서 우승 할 수 없는것일까요?
만약, 그렇게되면... '버즈런' 은... 아마도... 상상하기 어렵... 음...
이번에 버즈런 파이튼 11/12 슈퍼 프리미엄을 구입했는데 첫장비라 몰랐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토우캡의 상하가 바껴서 달렸더라구요 ㅋㅋㅋ 바로 a/s맡겼는데 아직 도착을 안해서 a/s끝나는데로 a/s관련 후기 올릴께요 ㅋㅋㅋ 첫 장비고 첫 a/s라 무척 기대되네요 ㅋㅋ
저도 한마디 하자면,
버즈런 스노보드 03/04 모델 무사 모델이었나....
그 그래픽은 정말 아직도 기억에 남는 버즈런만의 그래픽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근데 솔직히 10/11 부터인가 버즈런의 그래픽은 카툰? 처럼 유치할 수 있는 그래픽에 신경
쓰지 않은듯 한 디자인과, 버즈런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독자저긴 기술력이
전무 했죠. 지난 시즌 부터, 더블 캠버 그리고 더블 엣지 라는 테크들이 선보였는데,
솔직히 걸윙캠버(M캠버)와 매우 흡사하며 더블 엣지는 살로몬의
이퀄라이져 3D와 흡사 합니다.
물론 버즈런은 굿퀄러티의 데크를 만들지만 외국 브랜드 보다
한박자 늦게 뒤따라 간다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라이더들의 모집.
예전 버즈런 해외 라이더로 파비안 로허와 마르코 슈밥, 강기운,현동권 등
유수 라이더들이 포진 해있어서, 그들과 파이프 시합때 만나면 그들의 실력에서부터 버즈런의
위상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버즈런 라이더는 누가 있나요?
아마추어에서 발탁을 하신듯 한데, 어떤 기준으로 발탁한지 애매모호 합니다.
아무리 열정이 좋다고 하지만, 솔직히 버즈런 홈페이지에 있는 라이더들의
실력을 보면 버즈런의 과거 위상을 찾을 수 없습니다.
좀더 거칠게 말하면 동호회 사람들에게 싸게 파는 그저 그런 스노보드로 보입니다.
미니킥커나 그라운드에서 메쏘드 하나로,
버즈런의 테크들의 위용을 드러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최소한 1개 이상의 입상경력을 가진 아마추어 선수들을 모집하거나,
[Sponsor me] 비디오 형식으로 공개모집을 해서 선수들을 기용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수들에게 버즈런 스노보드가 왜 좋은지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교육도 시키구요.
......
........업체 입장에서는 [나 어디서 스폰서 받어] 라고 자랑질 하는 선수 보다는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버즈런에서 스폰서 받어] 라고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거죠.
.........
길고 지루한 리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버즈런이 되길 바랍니다.^^
저 또한 작년에 이월로 버즈런 장비를 구매해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몽키,스타,판타지) 지인분들 포함...스타 테크는
나름 만족했습니다 힘을 그리 많이 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힐 토우 구간을 만족했습니다.
다만 무엇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요번 시즌도 무엇가 변하를 했겠지 하면서 ... 스타,파이튼 슈퍼를
구매했는데 ..아직 장비를 받지 않고 라이딩을 해보지 않아서 모라고 확실하게 말할수 없습니다..(참고로 전 라이딩 위주)
다만 그 전에 질문을 몇가지 했는데 기대에 비해 그리 큰게 반영된것 없더군여! 작년 시즌에도 바인딩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을 분명히 드려는데 개선된게 없더군요.직원왈 ..변한것 없다고 하더군요 ..조금은 실망이
작년 시즌에 지인분들 소개로도 장비을 많이 구입했는데..이런 문제점들이...대충 생각나는되로 적어봅니다..
-. 3차레 라이딩중에 앵클 스트랩분이 지인 두분이 나가고 ... (차후 AS 처리 부분은 만족하게 잘해주셨습니다.)
- 이카루수 앵클 리체버클레 짧아서 바사라 부츠에 바이딩 채우기가 힘듬 ...(어쩔수 없다 내년시즌 반영하겠다..)
- 파이튼 바인딩 힐 구간만 토우. 구간에 정확하게 잡았주지 못한점...(많은 라이더 분들이 피드백을 주셨다..개선하겠다)
여기 부터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해 마시길 ...
다 좋습니다...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몇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한데 또는 스키장에서 버즈런하면 생각나시는 말이 있나요? 물어보시다면..
무엇라 대답할까요?...잘 모른겠는데여?..렌탈장비요?,,그게 모에여?.. 들어본것같네요?.. 우리나라것 가요? 등등
여러 가지 대답들이 있겠죠..긍적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들이...
저 다만 요점을 말씀드리면 무엇가 버즈런 하면 대표할만한 상품이 없는것에요? ( 삼성=핸드폰,현대=자동차 등등)
물론 대표할 상품또한 중요하겠디만 이미지를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수 있는 무엇가 대중적인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마케팅 ....이미지 로고를 바꾸는것 검증된 프로 라이더분들에 대한 스폰을 통한 검증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서론이 길어진것 같아 죄송합니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을때 그때 그 열정을 다시 한번 보고싶습니다..
가격 중요합니다 ..디자인 중요합니다 ..품질 중요합니다 ..회사의 이익 중요합니다..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면 좋겠지만여.. 지금 제가 보는 버즈런에 무엇가에 가장 기본에
조금은 다소 소홀하지 않은가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하는 버즈런이 되길 기원합니다...
데크는 아니지만 예전에 플럭스 바인딩들을 버즈런에서 OEM으로 생산 했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