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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했는데 이상한점이 있어서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저녁 6시 약속을 잡았는데 1시간 전쯤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자기가 하던 업무가 조금 늦게 끝난다고

 

뭐 업무상 이니까 어쩔수 없이 기다렸고 그녀는 50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어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카톡도 몇번 왔구요. 머...일때문에 늦은거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저도 크게 신경 안썻구요.

 

급하게 왔는지 제앞에서 화장품 꺼내더니 파운드 바르고 립스틱 바르고.. 쪼~금 당황하긴 했네요

(이떄도 크게 신경 안썻어요ㅡㅡ 급하게 와서 그런가보다 하구요ㅡㅡ;;;)

 

문제는 여기서 부터 인데요...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즐거운 분위기로 식사를 하는데 대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 저 혹시 xx 가보셨어요~? 정말 깔끔하고 괜찮더라구요~

 

소개팅녀: "아~ 거기 전남친이랑 가봤었는데 주저리 주저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순간..음;;;??? 전남친 얘기가 왜나오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ㅡㅡ 이분 지금 무슨 생각인거지.. 등등..

 

위에부분만 빼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제가 너무 과민 반응인건가요?

 

엮인글 :

BUGATTI

2015.03.05 04:45:20
*.2.48.26

음........소개팅 자리면...주선자의 예의? 때문에 그런말 쉽게 못하는데...


소개받은 사람이 마음에 안들면....하는 행동중에 하나이긴하죠....


아니면 정신이 나간사람이거나...

Bananaswag

2015.03.05 04:47:11
*.211.189.93

쿨녀인가보죠 ㅋㅋㅋ 마음에 드시면 한두번 더 만나보세요~

MASTA

2015.03.05 04:59:09
*.153.156.185

딱 저 멘트 하나만으로는 어떤 생각인지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기는 이릅니다ㅎㅎ 조금만 더 연락해보시면 답 나올듯하네요~ 맘에 드셨다니 좀 더 만나보시요ㅎㅎ

드럼친타이어

2015.03.05 05:13:34
*.19.98.136

의도된 멘트 이거나, 아무 생각이 없는 여자이거나...
어느쪽이던 골치 아픈건 마찮가지 아닌가요?
오히려 후자쪽이라면 더 골치아픈 상대 일듯한데요?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듯 해서...

주머니가헝그리

2015.03.05 05:35:22
*.62.188.89

에이... 이건 좀 아니죠 ㅎ..

temptation

2015.03.05 05:54:32
*.62.202.117

글쓴님 경우처럼 소개팅했는데 나중에 카톡으로 매달리는데 아직까지 답장 안 하고 엤습니다

노출광

2015.03.05 05:58:53
*.156.234.201

1. 약속 시간이 조금 더 지체되더라도  밖에서 미리 화장을 고치고 왔어야 했다.  

2. 전 남친과 간 장소 얘기가 나왔더라도 선의의 거짓말로 여자친구와 갔었다고 말해주는 센스가 필요했다. 


시각을 조금만 다르게 보자면...

1. 약속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거짓말 하지 않겠다.  


개인적으론 전자보단 후자쪽을 더 좋아라합니다.  

약간 털털한 성격이지만 자신의 양심은 절대로 팔지 않겠다는 의지를 지닌 사람 매력있는거 같아요.  



물론, 본문의 짧은 글만으론  어떤   사람일거라 확신하진 못합니다. 

그저 센스없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없는  자기 중심으로 사는 사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긔요미겸

2015.03.05 06:09:36
*.62.234.213

헐..이해안돼는디요? 노매너인듯.. 뭐지? ㄷㄷ

희룡

2015.03.05 06:53:35
*.63.27.235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20대 총각일때 그런분을 만난적 있어서 뭐지했다가 혹시몰라서 다시한번 만나보니 무릎이 탁 쳐지더군요, '아니다'

앵그리카빙♨♨

2015.03.05 07:12:00
*.214.82.55

만남에 대한 진지함이 좀 부족하셨던 것 같네요..
제 상식에서 화장이나 전 남친 이야기 용납 안되네요....
내가.넘 늙었나????

35년째낙엽

2015.03.05 07:18:39
*.146.199.226

본인주관과 자존감이 잇는 분이네요 저는 추천함.

꾸야.

2015.03.05 07:46:56
*.62.179.2

사귀고 나서

친구 앞에서도 저런 이야기 할겁니다..ㅋㅋㅋㅋ

제 친구 여자친구가 저랬음...

병아리삐약♥

2015.03.05 07:59:59
*.36.144.116

화장은 좀 그렇긴한데 전남친 얘기는 솔찍하신분이면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거짓말하는것보다는 솔찍한게 좋죠

슈고님

2015.03.05 08:12:48
*.116.128.253

이제 쿨하게 얘기할정도로 잊었다는걸수도 있어요


별거아닌것같은데;



예민하신듯

하늘높이날아올라

2015.03.05 08:41:44
*.70.52.55

"왜그리 눈이 부으셨어요?"
"남친과 헤어지고 팡팡 울어서요"

네..지금 와이프 소개팅 자리에서 내용 요약입니다..

첫인상이 중요하긴하지만. 전부는 아니에요

올시즌카빙정벅

2015.03.05 08:42:34
*.253.184.5

오히려 화장품 이야기가 더 용납할수 없네요

매너부족 이죠

 

전남친 여친 이야기는 충분히 할수도 있지만

 

DK!

2015.03.05 09:05:45
*.118.82.81

전남친 얘기는 큰 문제는 아닌듯요.

어차피 끝난 사이일 터.

들고양이13

2015.03.05 09:11:39
*.62.234.137

사귀고있을때도 전 남친 이야기 꺼낼 가능성이..
한번이였으면 실수였을수도 있을..까요?

관절염보더

2015.03.05 09:21:44
*.149.12.254

옛날에 그사람을 알고자하면 언행과 행동을 보라고 한말이 있죠.

하지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법이고...

연애는 알아서 하세요 ^^ 마음으로....

홧팅 ㅋ

서블리메이션

2015.03.05 13:56:51
*.232.116.114

예전에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면 전남친얘길하고 그런다는 얘길 듣긴했습니다. 나중에 애프터 거절하긴 그러니 남자쪽에서 여자별로더라 라는 말이나오게하는 뭐 그런 수법이죠...

깃쫄깃쫄

2015.03.05 18:51:06
*.39.188.7

어리다면 이해할수 있는 행동이고.. 나이든 분이 저러면..좀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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