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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완전 초보지만 육상을 많이한지라 하체힘이 좋아 스케이팅에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도 들고탑니다.
사람 붐비는 곳에서 데크끼리 갈리는것도 굉장히 스트레스고 ㅎㅎ 남에꺼에 긁는것역시 그위에 겹치거나 올라타거나 아래로 파고들거나 불편합니다. 사람이없는상황의 스케이팅은 확실히 괜찮은것같습니다.
근데..그냥 이건 제 생각인데요 ㅋㅋㅋㅋ
초보도 스케이팅을 무조건해야한다!!! 하시는분들....
리프트 한번 타고올라가는 시간이 두배로 늘어나면 그소리 안하실것같은데요.. 초보분들 계속 넘어지고
리프트 계속 멈췄다 움직였다. 멈췄다 움직였다...
상상해보셨나요.... 그냥 안전그물치는게 좋은것같고. 자신이 없으신분들은 익숙해지실때까지 들고타시는게
정답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슬로프에 리프트 문화는 물론 장단점이 있지만 어쩌면 자연스레 생겨난 최적의 조건일수도있다는 생각이들긴하네요
아님 초보존만은 웅풀처럼 레일을깔던징 ㅋㅋ 원풋 익숙해지겡 ㅇㅅㅇ?
1. 스케이팅 - 의무 아닙니다... 사고가 문제라면 리프트 밑에 '안전 그물망' 깔면 되요... 사람의 추락부상도 방지가능
(또는 리쉬코드 의무화... 가능할까요?... 역시 스키장이 돈 좀 써서 '안전 그물망' 까는게 제일 쉬워보여요)
2. 담배와 음주 - 패트롤이 적극적으로 제재하고 벌금때리면 완화되겠지만 손놓고 있죠.
3. 보드 뒤집어 - 당연
4. 헬맷 - 얘도 의무 아닙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서라면 상체보호대를 비롯 보든 보호대가 중요하겠죠
개인생각으론... 스키나 보드 배울때 의무강습수료 시간같은거 있었음합니다.
기초는 물론이고 스키장 문화나 예의같은거 가르쳤음 해요.
예전에 아주머니 두 분과 가운데 아이 한 명이 리프트에서 내리다 스케이팅의 요령 부족으로 넘어지시더군요...
1사람이라도 잘하면 모르겠는데...모두 초보... 리프트는 머리위에서 윙윙 지나가고 아주머니들은 땅에 엎드려 울부짖으시더군요... 아이는 머리를 들다가 말다가 멍때리고 있고...
저는 스케이팅 하지 않기 때문에... 뛰어가서 손 잡아 밑으로 끌어냈습니다.
(안전요원 뭐하냐? 리프트 안세우고...)
진짜 보드가 떨어져서 스키어나 보더의 부상이 문제라면...
리프트 밑에 '안전그물망' 설치하면 그만입니다.
모든 초보들에게 스케이팅을 강요할 수 없을뿐더러...
리프트에서 보드를 떨어뜨리는것은 대부분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이죠...정말 위험합니다.
(유령데크 역시 마찬가지...기본교육만 받으면 다 해결할 수 있는것들...)
스키장에서 계곡으로 떨어지는것과 안전을 위해 리프트 옆에 '안전그물망'을 치는것처럼...
리프트 밑에 '안전그물망' 쳐놓으면... 낙하하는 모든 기물로부터 대부분 안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끼리 열라 토론하고 떠들어봤자... 소용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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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타면 왜 안된다는 건지 무슨 논리임.. ;;
이 토론은 주기적이군요 ㅠㅠ.저도 지인분들을 가끔 가르쳐 드립니다.일단 평지에서 할수있는걸
전부 가르쳐 드리ㅂ니다.스케이팅까지...당연히 리프트 내리시며 넘어지시는분도 계시죠.
꼭 스케이팅해야하냐고 물어보시면...남들 들고 타도 스케이팅 하십쇼.나중에는 더 편해지실거에요.
일단 들고 타면 위험하자나요.그 말씀 드립니다.슬로프 올라가서 처음 가르쳐 드리는것은...
중급 슬로프 안 올라갑니다.ㅋㅋ 넘어지면 무조건 일어나서 사이드로..아파도 사이드 가서 자빠지세요
.정신있으시면.....요고 ㅋㅋ둘다 죽습니다.뭐 맞는 말이니까요.
스케이팅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일단 사람이니까 실수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위험한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다고 강요 할 수도 없고...들고 타실때 리시코드를 팔에 착용하시면 어떤지....
리프트를 타고이동하다가 데크를 떨어뜨리는 불상사가 생길 확율은 얼마나 될까요 ?
확율로 토론해야 하는경우는 아닐겁니다. ~
다행히 슬로프가아닌곳에 떨어져 데크만 파손되는정도로 끝나면 그나마 좋겠지요 ... 슬로프로 떨어져 누군가를 타격한다면,
생각만으로도 싫어지지요 ...
10년무사고 20년무사고 운전하시는분들도 자동차보험없으신 분들은 없을겁니다.
원풋의 스케이팅은 기본입니다. 리쉬코드도 기본입니다.
안전벨트도 언제가 부터 법적인제재사항이 되었죠 ...
내장비가 고가의 장비라고 품에안고 이동하는건 타인의생명을 위협하는것은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이죠.
스키어나 알파이너중엔 프리보드보다 고가의플레이트들이 많습니다.
스키어나 알파이너가 플레이트를 품에안고 탄다면 .... 코미디죠, 언젠가는 프리보더들에게도 그런 인식의변화가 올까요?
스케이팅은 기본이 아닙니다. 스케이팅이 기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라이딩이 되는 분들일꺼고, 난생처음 스키장가서 리프트한번 못타보고 슬롭한번 내려와보지 못한 사람에게 스케이팅을 배우라고 하면 그게 될것 같습니까?
오히려 스케이팅을 강제했을때 리프트 승하차시 발생하는 위험이 수십배는 증가하지 싶습니다. 넘어질때 혼자 안넘어지잖아요?
에스칼레이터에서 뛰어내려도 백화점이 손해배상을 하는 시대 아닙니까. 슬롭위로 리프트가 지나간다면 그물망을 설치할 의무가 스키장에 있다고 봅니다.
자신들이 스케이팅을 할 줄 안다고 일년에 한두번 스키장가는 사람들에게 스케이팅 못하니까 리프트 타지마. 라고 하는 것과 같은 상황은 뭔가 좀.. 권위적이고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결국 열쇠는 스키장에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가능한 해결책은 스키장에서 스케이팅을 강제하는것인데...
대기줄이 두세배 길어지거나 잦은 리프트 정지 등을 이유로 꺼려하는 듯 합니다.
최소한으로 스키장내에 전광판이나 안내판에...아님 리프트 기둥에라도 탑승예절이나 방법등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면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을 듯 하지만..
하지 않겠죠??추가로 돈이드니까요.;;:
지금으로써는 이렇게 매년 반복적으로 이런 토론이 올라와서 문제의식을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지 않나 합니다.
좀 더 바란다면 헝글이나 박순백칼럼같은 보드 스키 커뮤니티에서 스키장측의 역할에 대해서 압력? 건의? 부탁?...을 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