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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시즌 준비하면서 헝글에 부는 바람을 보니 지난 시즌에 휘팍 상주하면서 봤던 것들보다 더더더더더더 아래로 내려입으시는 것 같아요~ 어떤 한 스타일이 유행이 되는 거야 뭐...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그런데, 누가 보드복 입은 사진을 올리면 댓글에 무조건 '바지 더 내리세요' 라는 말이 꼭 달리더라구요? 마치 그게 정해진 공식인 것 처럼... 어찌보면 한 때 유행이고~ 또 개인 취향 아닐까요? 요즘 이런게 유행이에요~ 라고 알려주는 건 서로서로 좋지만, 그렇게 입지 않은 사람을 살짝 무시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저는 내려입든 올려입든 남들이 입는거 별로 신경안씁니다.
친한 동생들이 형~~ 오빠~~ 바지좀 내려요~~ 라고 해도 전 제 스타일로 입습니다.
살짝만 아주 살짝만 내려입죠. 사실 일부러 내리는게 아니라 바지가 크다보니 자연스럽게 내려가더군요...(웃음)
저는 라이딩만 100% 이기때문에 내려입으면 라이딩하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한껏 추켜올려입었다가 자연스럽게 내려가는상태 유지합니다...
말 그대로 프리스타일 아닌가요?
그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면 되지요. 남들 눈치 볼필요없습니다.
남들에게 피해만 안입히면 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동생들이 뭐라고 하겠네요... 벌써 귓가에 들리는듯.... 오빠 형~~~ 제발.... (웃음)
타는데 불편하지만 않다면야 내려입든 올려입든....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무릎하고 허벅지 중간위치까지 내려 입는분 봤는데
보드탈때 안 불편하나요?
스키장에선 바지 않내려감. 저는 멜빵함.
평상시엔 바지 내려감... 날씬하고, 변비가 있어서 허리띠를 좀 느슨하게 함.
그래서 이런 모습...
형 누나 동생들과 시즌방을 했었는데 (총인원 25명정도;;)
하나 같이 누굴보던 내려 입으라고 하더라구요
내려 입어서 멋있는 분들을 봐서 그런지 몰라도
스키장 가보면 찌질하게 내려 입는 분들 차암 많습니다 (제 눈엔 그렇게 보여요)
우리 시즌방 사람들...한결같이 내려입으라고 이렇게 한마디 씩 하더군요
"보더는 내려 입는게 간지야"
군중심리에 휩 쓸리고, 간지라는 일본말을 쓰면서도
은연중에 강요하는 듯한 어투로 말하더군요
보더는 개성입니다
내려입어도 올려입어도 상관하지 않겠어요
강요하는듯한 말투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주셔용 ㅋㅋ
저런걸 왜 입나 이해 안가는 1인.
바지를 내려입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