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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동호회는 친한 형, 동생들이 있어 가입하고 거의 모임에 자주 안나가는데 제 성격이 많은 친구가 있지만, 실제로 깊이 오래 오래 만나온 소수의 친구를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끔 시즌 전에 번개를 한다고 나가서 제가 카시 레벨러라는 말을 들었을 때 꼭 듣는 말 중 하나가...

"형(오빠), 보드 가르쳐 주세요. "
란 말입니다.


동호회 가입해서 같은 동호회란 이유하나로 무작정 보드 갈쳐주세요라고 말하는 거 보면 신기합니다. 첨보는 사람이지만 같은 동호회고 휴대폰 가게 하는 사람한테 최신형 스마트폰 하나 주세요라고 하지 안잖아요.

고깃집 하는 분에게 첨부터 고기 싸들고 와주세요라고 안 하잖아요.


동호회는 각 지역 또는 특정 스키 보드 리조트에서 혼자 타기 싫을 때 또는 밥 같이 먹고 비시즌에 보드 타고 싶을 때 보드 이야기하기 위해 모이는 사람들의 모임(이게 다는 아니지만)인 것도 있지만 특정 동호회는 대놓고 작업(?)하기 뭐하니 초보강습이란 걸로 쓰고 여자들에게 들이대는 용도로 동호회를 운영하더군요. (그런 운영진이 많을수록 오래 못 갑니다. )

운영진들이 보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존감을 유지시킬 수 있는 강한 멘탈을 가져야 동호회가 오래 가는 듯....


한줄요약: 첨 보면서 보드 가르쳐 달라는 말 좀 하지 말아요. 술 체하겠습니다. ㅠㅠ
엮인글 :

돌아라돌아

2013.12.10 16:52:26
*.1.214.233

맞는 말씀.
동호회는 강습이 목적이 아닌 친목이 목적.

TKLee

2013.12.10 16:55:50
*.223.41.131

비시즌에 어디가야 보드얘기하며 눈이 그립다는 얘길 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겠어요. 전 그래서 동호회에 갑니다.

맥일로리

2013.12.10 16:54:50
*.36.146.67

저도 어느 분야 강습레슨을하는데 직업을 알면 나 그거배울라하는데 나 갈켜줘라 하는분이 대다수입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원가돈이 들지 않기에 아무생각없이 얘기하는건 있지만 저는 항상 외칩니다.
저는 능력이 없어서 좋은 샘찾아기시라고요

TKLee

2013.12.10 16:58:55
*.223.41.131

저는 그렇게 묻는 분이 뭘 하는지를 되 묻고 같은 가격대로 재능이건 물건이건 교환하자고 합니다. ㅎㅎㅎ

맥일로리

2013.12.10 17:02:41
*.36.146.67

사람들은 디게 우습게 생각하죠? 말로 떠들면되는데 이렇게 생각하니 참 어렵습니다.
님생각 무조좋습니다 교환ㅋ

Lyn12

2013.12.11 14:26:51
*.130.208.5

진정 공감합니다. 저도 강의하는 사람으로써 직업 밝히면 바로 "어~나도 그거 배워야 하는데,," "알려주세요"입니다. 과장좀 해서 100명중 90명이 그런 반응인듯 해요.

전 그렇게 이야기 던지면 진지하게 돈 달라고 합니다. 강습료가 오고 가야 서로 책임감이 생겨서 시간 약속 철저해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인다고요...

결과적으로 단 한명도 배운 사람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할말 없으니 찔러보는 식인듯 해요

ManiaClub

2013.12.10 17:01:38
*.231.60.168

저는 가르쳐 달라고 하지는 안아요 그냥 조용히 따라 다닐뿐이지.. 가끔 자세좀 봐줘 그러기도 하지만.. ㅋㅋㅋ 친하게 지내요..

TKLee

2013.12.10 17:07:58
*.223.41.131

하이원 모글을 타는 아저씨를 보시면 손 흔들어 주세요. TK~ 라고 부르며. ㅎㅎ

ManiaClub

2013.12.10 17:21:25
*.231.60.168

헐.. 제우스3 모글 타시나요? 아님 아폴로5? 인가 상급모글 타시나요?
주말에 갑자기 한아저씨가 불러도 모른척 하기 없기입니다. ㅋㅋㅋ

TKLee

2013.12.10 17:30:02
*.223.41.131

어디든 눈이 있으면 간다가 되겠습니다. ㅎ

나름순결한

2013.12.11 00:22:47
*.223.230.90

모글.. 눈여겨 보겠습니다...

맥일로리

2013.12.10 17:06:56
*.36.146.67

그냥그냥님 답글다는데 글이 없어졌네요. . 무서운 가진자의 겸손하지 못한행동

아누키

2013.12.10 17:06:58
*.67.189.2

예를 든 것들과는 좀 차원이 다른 것 같네요. 지식, 또는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는 것과 소유된 물건을 달라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지요. 저는 뭔가 좀 공감이 안가네요. 카시 레벨러가 아니라 그런가;; ㅋㅋㅋ
근데 술 체할정도로 많이 요청들 하시던가요 ㅋㅋㅋ 아니면 모임가서 레벨러 아니라고 하면 될것을 ㅋㅋㅋ

TKLee

2013.12.10 17:10:29
*.223.41.131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개인의 노하우도 유형의 자산과 동급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적은 겁니다. ^^

TKLee

2013.12.10 17:12:17
*.223.41.131

제 입으로 말했다고 안 적었는데 주어가 없었군요.

맥일로리

2013.12.10 17:12:50
*.36.146.67

지식또는 노하우? 차원이 다르다? 음. . 이게 경험못해본사람들이 예입니다. 이해합니다.

저는 위언급했듯이 저도 직원이 보드는아니지만. . 예를들면 이것도 예와 차원이 다를까 궁금합니다만 주변에 우연찮게 학교선생님또는 과외선냉님이 자리에합석했다 . . 누구누구님 울자식좀 갈켜주세요? 그럼 님은 무엇으로 보답을할까요?

맥일로리

2013.12.10 17:15:06
*.36.146.67

직원이 아니고 직업입니다ㅋ

아누키

2013.12.10 17:18:16
*.67.189.2

아 죄송하네요 ㅎㅎ 개개인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 제가 경솔했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지식들을 주변에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취미활동, 업무, 전공 등 누군가 제게 와서
물어보면 저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는 한도내에선 거의 모든 것을 공유하려 하죠.
하지만 제가 핸드폰 가게를 하거나 정육점을 하는데 누군가 와서 (설령 가족이라 하더라도) 공짜로 물건을 달라고 하면
그에 대한 대답은 "노" 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거구요.
경솔하게 제 입장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

맥일로리

2013.12.10 17:31:14
*.36.146.67

아닙니다. 죄송할거까진없습니다. 제가 위에언급했듯이 이해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사람들이 원가가 들어가지 않으니 단순히 생각해서 그렇게 얘기하는겁니다. 그러나 당하는입장 취미로하는것과 업을하는건 분명다릅니다. . 아마도 사람마다 지겹도록 들어서 그게 좀 짜증날때가 있을겁니다. . 그렇다고 그자리에서 짜증낸건 아닐겁니다. . 그냥 글로써 이렇다 적은거지 논쟁거리를 만들려고하는걸겁니다.

TKLee

2013.12.10 17:36:06
*.223.41.131

가르치는 게 의외로 신경도 많이 써야하고 노동과 시간을 필요로 하죠? 그래서 제 아들 둘도 직접 안 가르치고 하이원 스키스쿨에 계속 맡깁니다. ㅡ_ㅡ;
저는 그 시간에 홀로 타는 걸 택합니다. ㅎㅎㅎ 이 자리를 빌어 아들들을 1:1 강습하며 혈압이 올랐던 하이원 스키스쿨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쿨럭....

수술보더

2013.12.10 17:17:00
*.158.1.107

연애를 가르쳐 달라고 하면 참 좋았을것을요...

연예 말구요. ^^

ㅎㅎㅎㅎ

TKLee

2013.12.10 17:31:35
*.223.41.131

애가 둘인 유부보더에겐 위험한 발언이십니다. 터헛.

나우수

2013.12.10 17:19:01
*.105.195.91

갈켜주세요~ 라는 말이 하루종일 붙잡고 강습좀 해주세요는 아니죠.. 걍 시간날때 함 봐주세요~ 정도죠 ㅎㅎ 그와중 태반은 그냥
카시 라이센스 있다고 하니 지나가는 말로 하는걸테구요...
학교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은 직업이고.. 취미로 운동 혹은 무언가를 사람들끼리는 저정도 말은 심심치 않게 합니다.
너무 까칠하게 받아들이시는거 같네요

TKLee

2013.12.10 17:29:13
*.223.41.131

너무 다큐로 받아들이진 마세요. ㅎㅎ 지나가는 말로 할 때는 저도 가볍게 원포인 해준다고 얘길 한답니다.
다만 실제로 그들이 생각하는 원포인트와 강사가 생각하는 원포인트의 갭이 너무 크다는 게 문제겠지만요.
성의없고 변화없는 원포인트를 받으면 '카시 레벨러라더니 일반인과 똑같이 가르치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까봐 그 마저도 신중해집니다.

맥일로리

2013.12.10 17:35:08
*.36.146.67

남의 일에 왜 끼었는지ㅋㅋ 죄송합니다. .

TKLee

2013.12.10 17:37:56
*.223.41.131

맥일로리님이 대변인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 ㅋㅋㅋㅋ

평화산업

2013.12.10 17:35:08
*.94.229.67

무서워서 동호회 들겠나요..ㅎ

TKLee

2013.12.10 17:38:44
*.223.41.131

왜죠?

하쿠나마탓타

2013.12.10 17:55:15
*.138.236.254

남자건 여자건 호감가는 사람이면 굳이 부탁하지 않아도 가르쳐주고 싶은게 사람마음이구요

물론 전 보드를 가르칠 실력은 안되지만

다른 동호회 활동할때는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호감에는 성별 외모 성격 전부 포함되는 뜻이구요

TKLee

2013.12.10 20:27:22
*.106.133.78

저도 자석처럼 끌리는 사람에겐 무한정 퍼주는 편입니다. 그것도 문제에요. ㅎ

죄송팍

2013.12.10 17:55:23
*.183.164.107

TKLee 님, 전 님께 5대 순대국밥집을 알고 싶어요. 죄다 ^^

간만에 봐서 반갑습니다 ^^ 잘 지내시죠? ^^

TKLee

2013.12.10 20:28:15
*.106.133.78

아앗. 누구시죠?

카톡 날려주세요. 0_0

올시즌카빙정벅

2013.12.10 18:50:00
*.253.181.91

동호회 가입을 유로로 전환하면 됩니다
타 종목 동호회 강사를 맞고 있습니다
가입조건이 연회비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금액 입니다
동호회 강습이 1주일에 한번 있습니다
정기 강습때 강습 해 드리고
평일 운동하실때 자세 봐 드리고 ...
정기강습은 꼭 해야 되는거니깐 개인적인 운동은 못 하고
평일떄는 열정적으로 운동하시는 분 위주로 원포인트 해 드립니다

보드 동호회도 동호회 자체적으로 강습을 목적으로 하시면 유로로 전환하셔서
한달에 1~~2회 강습 ...
그리고 평상시는 원포형식으로 강습을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님 배우는 사람들 자세도 문재 입니다
공짜로 배우겠다는 식은 쫌 무리일듯
최소한 식사대접 ???이정도는 해 드려야 맞다고 보여 집니다
그게 사람사는 방법 이기도 하고요

TKLee

2013.12.10 20:26:02
*.106.133.78

그런 동호회가 있다니 신세경. 아니 신세계군요.

나름순결한

2013.12.11 00:27:05
*.223.230.90

이번시즌에서는 하이원에서 한번 뵐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5대 국밥집이 더 끌리는 1인 입니다..

TKLee

2013.12.11 03:42:13
*.223.61.216

순결한 국밥집은 대구에 있습죠. 하이원에서 크게 TK~ 라고 소리쳐주세요. ㅋㅋ

낙엽으로세계정복

2013.12.11 11:06:32
*.103.21.68

리프트 타고 슬롭 위 지나갈때마다 티케이~~!! 소리치고 다녀도 되겠습니까?
눈마주치면 5대 순대국밥집 공유해주시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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