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실력이 있으신 분들 보면 손의 위치를
아랫배쪽,, 아니면 양다리 옆으로 가만히 놓고 타는 경우가 많더군요.

헝글게시판을 검색해봐도 그렇고 동영상자료실에 casi레벨동영상에 리플다신걸 봐도그렇고

손의 위치를 그렇게 놓는게 예쁘다고하시고,, 제가 봐도 벌리고 타는 것보단 실력도 있어보이고 예뻐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탔었는데,

 전에 보드 강습하시는 분과 탈기회가 있었는데

그분 말씀이 팔을 꼭 벌리고 타라고 하시네요

시체처럼 팔을 쭉늘어트리고 타면 안된다고..


casi동영상이나 김현식강습동영상을 봐도 양 팔을 자연스럽게 노즈와 테일쪽으로 벌리고 타던데

어떤 자세가 좋은 자세일까요??

토론해 봤으면 좋겠네요^^
엮인글 :

정덕진

2005.12.21 14:33:28
*.235.208.2

그분이 그렇게 얘기한것은 피보팅시의 로테이션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도움이 되시라고 말씀하신듯 하구요..

정답은 freestyle~!

또 다른 표현으로는 이쁜게 쵝오! -_-;;;

론리보더 ~ ♪

2005.12.21 14:48:26
*.127.218.162

이쁜게 쵝오에 저도 한표!!!
그리고 매 시즌 바뀝니다 ^^;;;

일본데몬들은 뒤쪽 팔을 올리고 타죠 그것도 멋집니다!
한국스타일도 멋지구요~
원하는 라이딩만 된다면 팔은 거들 뿐~

알럽선

2005.12.21 16:47:51
*.147.207.24

아직 초보라 그런지 힐턴할때 저도 모르게 왼손이 스륵 올라옵니다. (Goofy stance)
이거 뭐 인사하는것도 아니고 손올리지 않을려고 노력하는데. 거 되게 안되네요. ^^:

[...]

2005.12.21 17:24:52
*.163.248.103

진행방향이나 라이딩을 만드는 메카니즘에 전혀 무관하게 이리저리 흔들리는 팔은 아니올시다 입
니다만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팔은 그 나름대로 멋있어 보입니다. 고수는 팔은 안쓰더라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가세요.. 저는 힐에선 손을 들었다가 토에선
내립니다. 그게 편하니까요. 단지 그때문입니다.

가고일~*

2005.12.21 18:23:08
*.13.101.78

강습시 팔위치는 당연히 -.-
뭐든 단계별 자세는 있으니까요..

욱이

2005.12.21 20:25:37
*.86.249.91

처음엔 양팔 벌리구 타는게 좋겠지만.... 나중엔 자기 스탈에 맞춰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팔 붙이구 타는분은 고수?? 벌리면 하수??? 그런건 아닌거 같네요
급경사에서 빠른 엣지전환을 위해서 인위적으루 팔을 날리는 기술도 있습니다.
라이딩은 라이더 맘이다!!!!!!!!!!! ㅋ

卍 와쌉 卍

2005.12.22 02:07:20
*.48.22.229

라이딩시 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멋도 멋이지만, 예상치 못한 슬롭의 다양한 상황에서 밸런스를 잃치 않고 순간적으로 적절히 대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라이딩시 무릎을 충분히 굽히라고 하는 것도 프레스도 프레스지만, 신체가 위급한 상황에 가장 민첩하고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자세가 흔히 말하는 기마자세이기 때문이지요 (팔과 다리는 어깨 넓이만큼 적당히 벌리고 몸에 힘은 빼고 관절은 유연하게.. 써놓고 보니 기마자세가 젤 어려운듯.. ^^;). 마찬가지로 상급 슬로프에서 라이딩시 많은 모글을 지나칠 때 팔을 시체처럼 축 늘어뜨리는 것 보다는 살짝 벌리고 항상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불규칙적인 슬로프 상황에서 더 안정적인 라이딩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정확이 맞는 예일지는 모르겠지만, 서커스에서 외줄타기 할 때 곡예사가 밸런스를 유지하기위해 긴 장대를 이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ㄹ ㅏ ㄸ ㅔ

2005.12.22 09:28:53
*.145.145.205

저도 벌리고 타는데요. 난 그게 더 공격적(?)으로 보이고, 이쁘고, 더 편하던데... ^^;;

사실 그것보다 와쌉님 말씀대로 순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팔을 좀 벌리는게 낫죠.

CABCA

2005.12.22 11:17:32
*.92.196.17

본인이 거울 보시고, 자세 잡으신 다음...

젤 맘에 드는 자세를 취하세요...

소년보더

2005.12.22 14:08:05
*.250.2.45

저는 뭐든지 인공으로 만드는것보단 자연스러운게 좋다고 생각하므로,,,
그리고 꼭 보면 자연스럽게 놔두는게 오히려 정답에 가까운 경우가 많으므로,,,
의식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리잠

2005.12.22 16:34:11
*.153.242.134

팔은 거들 뿐~
팔은 거들 뿐~
팔은 거들 뿐~
팔은 거들 뿐~
팔은 거들 뿐~

올~

섹쉬세븐

2005.12.22 17:30:34
*.125.118.117

슬램덩크다 ㅋ 저도 이것저것 다해바찌만... 새 장비적응이 아직 덜되서 그런지... 골반 옆으로 10~20cm정도 벌려서 타는게 안정적이더라구요..... 글고 그게 더 이뻐보인데요 ^^
너무 숀화잇 스탈이 정착되서리 ㅋㅋㅋ

팔은 거들 뿐~ ㅋ

bomber.18

2005.12.22 22:07:05
*.41.170.7

스타일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기본은 손의 위치가 데크 위에 있지않고 데크를 자주 벗아난다면...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드그까이꺼대충

2005.12.23 00:17:13
*.205.137.8

상체로테이숀을 의도적으로 한다면 어깨따라 자연스럽게 왔다갔다 할 수 있구요..
아니면 프리겠죠^^

상체가 경직되지 않은 편안한 자세로 라이더의 의지대로 팔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그런 라이더가 부러워요^^

흔들고 싶을땐 흔들고.. 곧휴잡고 싶을땐 잡고 ^^

으깽호박

2005.12.24 10:09:05
*.117.90.224

음.. 축 늘어드리고 자신의 야채를 잡고 타는 듯한 자세.^^ 자기 맘입니다.. 근대 그 자세를 유지할수 있는 것도.. 중급정도의 슬롭입니다.
경사가 심한 상급 슬롭에서 눈이라도 많이 뭉쳐있으면 위에 말씀들 하신것 처럼 그 자세로 대처하기 힘듭니다..
대처할수 있다면 그렇게 타셔도 좋겠지만 저와 같이 타시는 분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다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저의 경우 트릭할때는 살짝 늘어뜨리는데 그것도 노우즈 테일 쪽으로 살짝 늘어뜨리지 앞으로 축은 아닙니다.
고속카빙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벌어집니다^^; 자새는 낮아지고 새 날아가듯이 양쪽(노즈와 테일쪽 노우즈쪽으로 약간 기울게)으로 아치를 만들고^^;;
라이딩 목적에 따라 조금씩 바꾸는 거죠 자세를...

rider BEAT

2005.12.26 11:55:22
*.55.117.230

위 와쌉님 말씀에 백만표!
또한 팔을 드는 목적중 하나는 슬롭의 경사와 어깨를 수평으로 맞추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아모르쿨

2005.12.27 13:04:50
*.94.41.89

ㅎㅎ 요즘 라이딩시 가장 고민하는 문제인데...
팔 벌리면 초보같다고 하시는 분들있는데 제가 요즘 김현식 보드 강좌 보는데 카빙하면서 팔 벌리고 타는데 와방 멋지삼.... ^^;

Zzi Zzi (ФФ)

2005.12.31 18:22:35
*.159.242.46

다들 말씀하신 내용들에 100% 공감입니다. 제 경우도 슬롭 상태에 따라서 약간씩 팔의 위치, 모양, 각도 등이 달라지는데.....위기 대처가 가장 중요하겠죠! 폼생폼사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 암튼 저도 항상 고민하는것이 팔의 위치 였는데.....고수님들의 의견 보니까.... 해결책이 다 있네요~
"흔들고 싶을땐 흔들고.. 곧휴잡고 싶을땐 잡고 ^^ "

닉네임™

2008.03.19 06:58:22
*.251.100.106

위에 와쌉님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팔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 보드에서 발란스 잡는게 가장 중요하구요, 팔이 발란스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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