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 아는 선배가 끌구 들어가서 시도해보았어요. 대략적인 분위기는 파크타는 지인 5~10명정도가 반은 킥커 밑에서 기다리며 점프 분석(?)해주고 위에서는 같이 뛸 준비하면서 코칭해주는 분위기였어요. 그러고 다같이 라이딩하면서 내려가면서 카빙 코칭해주고... 리프트타고 올라가서 다시 같은 킥커에서 점핑...이걸 무한 반복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파크의 기본은 근성입니다. 자빠지더라도 2주 이상 하신다면 누군가가 가르쳐 줄겁니다.(자꾸 자빠져있으면 자기가 타기 불편해서;) 하루이틀 오면서 가르쳐달라기만 하면 대충대충일겁니다.

저도 베이직만 할 줄 알고 그마저도 잘 못하지만 그래도 말씀드리자면, 일단 라이딩은 어느정도 하실테고 킥뛰려면 베이스로 직활강하는 연습을 많이 하시구요.

일단 처음엔 베이직부터 뛰실텐데 킥커에 진입할땐 반드시 베이스로 진입해야 합니다. 

그런데 출발지점에서 출발해서 킥커에 도달할 때까지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베이스로 라이딩을 유지하기가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출발 후 상황에 따라 살짝살짝 엣지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최소한 킥커에 진입하기 전에는 베이스로 타야 립을 넘어갈 때 넘어지지 않으실 겁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엣지컨트롤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립을 넘어서 랜딩존에 도달하려면 어느정도 이상 속도가 꼭 필요합니다. 만약 속도가 부족하면 랜딩존에 떨어지지 못하고 갭에 떨어지게 되는데 그럴 경우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큽니다. 일명 갭빵이라고 하지요.

전 작은킥커를 탔는데도 갭빵먹었을 때 발목이 무지 아프더군요 ㅠㅠ 발목 조심하셔야 해요.

킥커에 진입할 때 자세는 가능한 낮춰서 진입해야 합니다. 높은 자세로 진입하면 불안정해서 넘어지거나 랜딩에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처음엔 알리나 팝에 신경쓰지 마시고 낮은 자세 그대로 부드럽게 넘어가시면 됩니다.

일단 립을 무사히 넘는데까지 성공하셨으면 랜딩을 잘 하셔야 하는데요.

랜딩에 성공하려면 착지지점을 눈으로 꼭 보셔야 합니다. 전 처음에 킥 뛸때 무서워서 눈에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랜딩할 때 계속 엉덩방아 찍었습니다. 안넘어지려면 착지지점 꼭 봐야 합니다.

그리고 허리는 조금 앞으로 숙여야 합니다. 안숙이면 무게중심이 등뒤로 가서 랜딩 시 계속 엉덩방아 찍습니다.

이상이 독학으로 킥커 뛴 제 경험담이었구요.

일단 베이직에 능숙해지시면 그담부턴 살짝살짝 팝 넣고 알리넣고 해서 좀 더 높이 뛸 수 있도로 연습하시구요.

팝 넣는것도 익숙해지면 그랩도 잡고 180, 360도 하고 상급기술을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헝글에 동영상으로 설명이 참 잘되어 있더라구요.

전 겁이 많아서 못따라하지만 님은 열심히 연습해서 꼭 성공하시길~

허락없이 뛰다가 파크에서 쫒겨났던 기역이 ...ㅋ

솔로보더로써 라이딩도 독학이고 파크고 뭐고 다 독학인데..

중간 싸이즈 키커는 한번뛰어 보고 파크어깨님들 제지로 더 이상 못뛰어본 1인임.

한번뛰어본 소감은 막상 뛰어보면 '확~ 당황스러움이 성난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너무 황당해서 랜딩할때 데크위치를 제대로 못잡고 잡아지면서 어깨 뿌라질뻔...

특히, 공중에서 갭... 보고 이거 뭐지 ????????? 했던 기역이..

한번 식겁해보니... '아~ 요런거구나~' 하고 다시 뛰면 잘하겠내 하고 또 뛰려는데

어깨형님들한테 잡혀서 질질 끌려나갈뻔 했음...

겁먹지마세요

겁먹으시면 아무것도못해요

파크에서 간지나는 고수들도 전부 님처럼 병아리로 시작한거에요

논문댓글보시고 쫄지마시고 친구분과 같이 즐기시면됩니다

그냥 멋모르고 킥 들이댔다가 잘 될수도 있지만 부상의 확율이 너무 높습니다.

초급슬로프에서 직활강 연습을 하시고.

그다음엔 직활강에서 천천히 다운후 업(절대 알리 아닙니다)

그리고 다운과 업을 부드럽게 해서 몸이 살짝 들리는 느낌만..(지빙과 킥에 가장 기초적인 진입자세입니다)

지빙은 가장 난이도 낮은 스트레이트 박스에서 위에 설명한대로 진입 후 50:50 진행후 랜딩까지 연습하시면 되고

킥은 처음에 립으로 진입하지 말고 갭(랜딩 직전의 턱)에서 연습한대로 다운후 업 하시면 몸이 살짝 뜰텐데요

그상태에서 랜딩까지 연습하시고 하이가 나오고 랜딩이 안정적일 때 립으로 진입해서 연습하시면 됩니다

(ps. 갭에서 연습할때보다 엄청 많이 뜰겁니다...놀라지 마시고..)

이걸 죙일 반복하고 있으면 누가봐도 정석대로 입문한 파크 초보라고 생각할거고..

파커들에게 물어봐도 그동안 연습한걸 봐왔을테니 조언을 해줄겁니다.

비슷한 고민이네요 ㅎㅎ 저도 이번에 파크해볼려고 하는데 ㅋ 처음에 웅플가서 킥커를 뛰어봤어요.

그쇠로된 박스 ?는 그냥 자련스레 올라타고 내려올줄만 알고 스핀?을 주려니 미끄러지네요..ㅋ

킥커는 좀 겁이나서 주변분에게 저거 한번 뛰어보고 싶은데 그냥 가기만 하면 되는거냐니까

친절하게 그냥 자세 좀 낮춰주고 베이스로 속도줄이지 않고 가만히만 있으면 저절로 넘어가진다고 하셨어요.ㅋ 첫시도에 첫성공 (스키장서 벽타고 그런게 도움된듯) 올해는 좀 본격적으로 파크들어가볼려구요 ㅋ 메인킥은 못뛰겠지만요 ㅋㅋ 플라스팅 상체보호대 쓰려고 옷도 큰거로 주문..ㅋ;

걍 들이대더라도 기초는 알고 들이대야 합니다

갈챠주는 사람 없으면,,,,몸 상해요

제 경우 꼭 팔하나 부러진 다음에 ,,,지인이와서,,,,야 그건 그렇게 하는게 아닐,,,어쩌구저쩌구,,,,

진작 알려주던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