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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반 기상... 침대에누워 갈등중... 가! 말아! 가! 말아! 가! 말...
30분동안 이불속에서 꼬물거리며 갈등하다가 에라모르겠다! 가자!!!!
부랴부랴 준비하고 5시반 출발~ 8시경 용평도착
횡성휴게소지나면서 완전 딴세상이더군요 ㄷㄷ
하얀세상으로 바뀌면서 탄성이 절로나왔습니다^0^/
암튼 설레는맘으로 표사고
밥보: 눈도많이 왔는데 렌보왜 안여나요?
직원: 4월이잖아요!!!
밥보: 아~~~
렌보가 닫혀서 섭하지만 그래도 이게어디야 오늘은 레드에 뼈를묻자!!! 하며 레드로 올라가는데...
아뿔사!! 스키어들의 기문설치 ㄷㄷ
정설된 레드슬롭에서 들이대볼양이었으나 기문으로인해 반쪽이된 레드
슬라이딩 연습하고
반쪽레드에서 카빙들이댔다가 펜스에 꽂힐뻔하고... 안되겠다 ;ㅁ;
뉴레드로해서 내려와서 곤돌라로 ㄱㄱ
곤돌라 타고 렌보차도는 어떨까 또 설레이던 찰나
공사장(?)헬멧에 썬글라스 끼신 보더분 입장 ㄷㄷ
용평 일욜다니면서 몇번 뵌 분이셨는데
알고보니 덜잊혀진님!! 덜덜덜~
배구공가져올껄 그랬다는 얘기에 딱 알겠더라구요~ㅎ
밥보다보딩이전에 원조이신 밥보다보드님에 대한 얘기도 듣고(밥보다보드님은 여자분이시더라능 ㄷㄷ)
말씀도 참 재미지게 하시고^^
웃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네요~ㅎ
덜님께서 곤돌에서 내려오는 분들께 인사하시는거보니
헝글에서 낯익은 항정쌀님과 깻잎한장님 렌보차도 내려가시더라구요^^
렌보차도 두번 타고 오전만 째려고 온거라 곤돌안에서의 시간이 아까워
아쉽지만 덜님께 인사드리고 다시 레드로...
이미 설질은 울퉁불퉁 삶은감자밭이 되버렸더군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기문해제!!
마지막인데 레드에서 장렬히 전사하고가자란 맘으로 들이댔다가
눈만퍼먹고 왔네요 ㄷㄷ
11시반에 정리하고 출발 ㅠㅠ
눈이 정말 급격히 녹아버리더군요 ㅠㅠ
쓰고보니 너무기네요... 요약
1. 오전째고 용평다녀옴
2. 곤돌에서 덜 잊혀진 님 만남
3. 레드에서 삶은감자(?) 퍼먹음
사진은 내가그린그림^^;;
용평 최상급 레드..
한낮인데두 초승달이 왜이리 많이 떳음?? ㅎㅎ 쨌어요? 평일보딩부러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