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기 글을 읽다가... 어떤님의 글을 읽고 답변을 쓰다가 갑자기 저도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보통 보드나 스키 시작할때 랜탈하우스에 있는 장비를 가지고 시작들 하시지 않습니까? 물론 저도 그렇게 스키장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지요..
근데 간혹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주변인들에게 현혹되어 장비부터 지르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보드를 탈줄 모르는 여자친구를 모시고 계시는 분들이... 주로 이론 행동을 하신다는...
초보분들이 스키장에서 경험하셨음 직한 느낌(?)
- 아 무겁고 힘들게 가지고 왔더니만.. 생각처럼 잘 안되고.. 나두 저렇게 폼나게 타고싶은데... 역시 난 안돼...-_-;; 운동신경이 없어서 그런가..?
- 에이 보드는 무슨... 잼 없어... 못타겠당...
장비는 샀는데 처치곤란... 이걸그냥 집에 놔두자니 짐이고.. 그냥 장터에 내놓자니..아깝고...
-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적응좀 되서 다시 타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집에 쌓여있을 데크들이 모르긴 몰라도.. 수백장은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저 처음 보드 배울때 제 스승이 어차피 보드 계속탈거면.. 니장비 가지고 타는게 좋아 빨리 적응도 되고... 좋아...
이말에 지른 장비가.. 0203드래곤 158이었습니다. 초보가 가지고 있기엔 너무나도 버거운 장비지용.
초보자에겐 어떠한 장비들이 좋아라는 말만 해주었어도... 조금더 빨리 보드에 재미를 붙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말랑 말랑한 랜탈 보드로 보드에 대해 조금더 느꼈었더라면.. 지금 보다 실력이나 흥미가 앞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지도 있고 정말 좋은 데크 아니 여러 회사 제품 대부분 데크 참 좋습니다. 하지만... 한두푼 하는 장비도 아니고.. 관광보더하실게 아니시라면...
랜탈장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혹은 연식이 좀 지난 중고장터 제품들을 적극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장비 아껴타면 실력은 많이 늘지 않습니다. 데크에 상처나면. 눈물납니다.. 상처하나에 데크값은 뚝뚝 떨어지니까요..ㅋㅋ
그냥 두서없이 막써봤습니다. 정말 자기 장비 가지고 시작하셨던 분들 첫해에 만족할 만큼 라이딩이 되시던가요???
그냥 갠적으로 궁금한점....
초보들이 탈만한 데크 뭐가 좋을까요? 가지고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데크... ^^
부츠가 발에 잘 안맞기 때문이죠..
사실 보드야 그렇다 쳐도 렌탈용은 바인딩과 부츠때문에 배우기가 힘이 듭니다..
초보들이 첨에 배울떄는 너무 길지 않은 데크, 너무 빠르지 않은 데크, 너무 무겁지 않은데크 요런 데크면 됩니다.
사실 플렉스는 초보에게는 많은 영항을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