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뎌.. 길었던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는거 같군요..
올해도 헝글 가족분들 모두 별탈없이 시즌내내 슬롭에서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부츠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부츠를 고르실적에 조금은 빡빡한(?) 부츠를 고르시는 경향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고생해도 조금 지나면 이너가 늘어난다는 견해때문이죠..
묻고답하기에 자주 올라오는 부츠의 사이즈 선택시의 질문에도 많은분들의 의견이 한치수 작은거
혹은 발가락이 접히지 않을 정도면 적당하다 라는 의견들이 많으십니다...
음.. 제 견해는 조금 다릅니다..
유일하게 장비중에 우리몸과 직접 밀착하는 장비는 부츠입니다..
그리고.. 발이 편해야 라이딩이 편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구요...
라이딩시 발이 아프거나 불편할 경우.. 자꾸만 신경이쓰여 자칫 사고를 유발하거나...
한두번 슬롭을 내려오고 발이 아파 베이스에서 부츠 벗어놓고 먼산 바라보며 담배만 피워대는
좌절모드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첫보딩때부터 발이 아파 무척 고생하시고 지금도 발가락 통증에
손도 댈수 없다는 어떤분의 글이 있더군요...
제가 아는 동호회 동생도 작년 시즌초에 발가락이 빠지는 엄청난(?) 고생을 하고도 시즌 중반에
부츠가 이제는 딱이라며 좋아라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 실측이 260이면 265를 신어보라 권합니다..
즐겁기위해 아니 즐거워야할 보딩에 고통을 동반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물론 이너부츠의 특성상 신다보면 늘어나죠..하지만 그 늘어남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또, 요즘은 부츠 앞쪽에 늘어남을 대비한 패드도 나오고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부츠도 요즘은 워낙 고가죠..한번 구입하시면 오래오래 사용하고픈 마음이야 한결같지만..
초보분들도 첫 장비 구입시 선입견으로 인해 부츠는 무조건 빡빡한 싸이즈로 구입들을 하셔서
즐거워야할 첫보딩부터 고통을 참아가며 자칫 보딩의 즐거움을 깨우치기전에 보딩을 접어버리는
안타까움을 간혹 보고는 합니다..
보다 다양한 견해와 많은분들의 생각을 접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이렇게 적어봅니다..
꼭, 제 의견이 올다는건 아니구요.. 올해 처음 보딩을 시작하시며 몇번 렌탈후에 보딩의 매력에
시즌중에 장비구입을 하시는 초보분들이 다양한 견해를 접하실수 있도록...
좋은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근데 걍 발이 편한 10으로 샀숨다. 발이 편해야 한다는 신념으로..글구 이너 늘어나도 감당하지 못할만큼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