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방 생활을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또는 적극적으로(생활비 보조 -,.-) 게스트를 받게됩니다.
같이 생활해온 멤버들하고도 가끔 문제가 생기지만 ‘주객전도’와 같은 불상사가
왕왕 발생하게 되더군요.
오늘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환영받는 게스트 상을 정립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제 의견은...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사소하거나 여벌의 장갑, 비니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시즌권,
목숨처럼 아끼는 장비까지 한번 입어보거나 타보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면 문제가 안 되지만
쪼잔하다 또는 사람 변했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내키지는 않지만 승낙을 하는 경우가 있었죠.
아끼는 장갑이 물 뚝뚝 떨어지고 땀냄새에 절어져 돌아오면...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역할분담, 식사, 강습, 게스트비 등등... 여러분의 경험담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나중에 잘 정리해서 컬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즌방 운영하시거나 이용하시려는 분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수도 있겠죠. ^^
보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친구 사이도 아닌데 빌려달라 해서도 안될 것이고
빌려주기 싫은데 억지로 빌려줬다 나중에 얼굴 붉히는 것도 좀 멋적네요.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요구는 좀 참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에혀...그나저나 시즌방 상주 함 해봤음 소원이 없겠습니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