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은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보드장에 몇번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3번째 갔을때 ...드뎌 턴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기쁨은 말로 설명하지 못할 정도의 기분이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턴시작에 이렇게 즐거운데 더 잘 타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벌써 다음 시즌이 기다려 집니다. ^^* 감사합니다.
어제 보코에서 플럭스 슈퍼타이탄 std바인딩 스몰 마지막 한개 남은것 건져 왔숩니다 ^^
내년을 기약하며 샵투어를 했는데 온라인 상으로는 다들 남아있는 것 처럼
표기되었던 물건이었으나 샵에서 구경해 본건 보코에서 뿐!!
그것두 다른 곳보다 할인율도 높은데다 온라인 포인트까지 합쳐서 결제!!
아아~~ 쇼핑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당분간 카드 명세서만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깊이 깊이~~ 깊이 묻어둔다면
이 기분을 쭈욱 이어갈 수 있을 텐데요ㅠㅠ
언제나 놀 생각만 하는 놀순보더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베이스는 휘팍에 두고
주말마다 열심히 타러 갔더랬숨다.
그러다 거의 생초보분들과 함께 용평에서 탈 기회가 생겼더랬죠
그쪽에 생초보분들의 사장님도 계셨기 땜에 모든비용이 무료였습니다. ㅋㅋㅋ
그리곤 약간의 어드바이스를 원하시는 듯 하여
시즌방에서는 가장 실력 최저이지만 놀기만 좋아하는 놀순보더는
밥값은 해보려 나름 열심히 가르쳐 드렸었답니다.
본인의 엉덩이는 쭉쭉 빼고 뒷발을 미친듯이 차면서,
그분들에게는 엉덩이는 꼭 넣고 타시라고...
엉덩이 넣기가 힘들면 배를 내민다는 생각으로 타시라고,
자세가 뒤로 빠지니 앞으로 좀 쏠린다는 기분으로 타보시라고...
ㅠㅠ 다 제가 주변사람들에게 늘~ 언제나 들어왔던 말 그대루 해줬더니
그게 바로 강습이었습니다.
그래두 그분들은 제게 "고수님"이라는 호칭을 붙여 줬습니다.
곤도라 탈때 저희팀이랑 같이 타서 그말 다 듣고 계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세욤
첨엔 누구가 넘어지지 않고 턴하는 사람만 봐도 잘타는 것 처럼 보이니 -_-;;
그분들과 그렇게 오전에는 메가그린에서 타다 보니 쩜 많이 지루 하더군요.
속도도 넘 안나고해서
실력을 늘리려면 베이스로 쏘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시즌방 동생의 조언을
생각해 내고 베이스로 타기 시작했습니다.
옷~~ 이거 나름 속도로 나고 초보슬로프에서 하기는 딱 좋은 놀이~~ 라고
생각하며 한 세번쯤 내려오던 중... 평평해 보이던 슬로프에 갑자기 계단 처럼
확 깍인 부분이 눈에 들어왔으나 깨달았을땐 이미
눈위에 머리밖고 누워서 옆으로 풍차돌리기 진행중...
다들 아실 겁니다. 평평한 땅에서 그렇게 넘어지면 얼마나 충격이 큰지..
바로 윗입술 퉁퉁 붓고 엉덩이 쪼개지고 ㅠㅜ
고통보다 더 무서운건 같이온 일행들의 시선... 그러나
다행이 저희 일행들은 남 쳐다볼 여력이 되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한명도!!
나중에 식사시간에 제가 끙끙거리니 이유를 물어 넘어졌었다고 말하니
"넘어지기도 하세요?" 라고 놀란 표정... 허걱!!!
그후 지난주에 휘닉스에 갔는데 어찌된건지 그때 넘어진 엉덩이 부분이
여전히 아픈겁니다.
"이상하네~~" 일주일 만에 첨으로 거울에 비춰봤숨다.
헉!! 엉덩이 한쪽에 사과만한 피멍이~~
갑자기 제 엉덩이가 너무너무 불쌍해 보였습니다.
안볼땐 몰랐는데 알고나니 더 아픈거 같구... 걸을때두 잘 걸어야 할꺼 같구
그쪽으로 또 넘어지면 죽을지도 모를거 같구...
오늘 보니 사과에서 귤 크기로 변했더군요.
내년에는 더 좋은 보호대가 있었으면 좋겠는데...쉘플라이 보호대 많이많이 좋아 보입니다.
두껍고 튼실해 보이는 것이 여간해서 엉덩이 쪼개질일 없을듯 합니다.
카드 명세서 없이 쉘플 보호대를 얻어 보고 싶은 소망이 ㅋㅋ
ㅎㅎ 또 또 또 이벤트~ 멋져요 정말 보드 코리아 ㅎㅎ
이번겨울 나의 추억이라 하면 작년 12월에 처음 가본 스키장
처음 타본 보드, 처음 해본 기브스 ㅡ,,ㅡ
깁스하곤 그다음주에 또 스키장 ㅎㅎ
그래도 정말 너무 재밌게 탔던기억
안전이 정말중요하단걸 세삼 깨닫게 되었던 경험이에요 ㅎㅎ
보호대 뭐하려고 하는지 하고 생각 했었는데
그경험이후론 보호대 없으면 아예나서질 않죠 ㅎㅎ
다신 다치는 일 없는 안전보딩하렵니다~ ㅎㅎ
걸려온 전화를 확인하니 할머니였습니다.
제가 급하게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집에 무슨일이 있는가 해서요.
유신사랑: 할머니! 전화 하셨어요? 왜 전화를 자꾸 끊으세요??
할머니 : 아니 얘야 ~ 너한테 전화를 하니 자꾸 어떤여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구.....에구..
유신사랑: -_-;;
참고로 제 컬러링은 이효리의 "겟야" 입니다 -_-;; 컬러링에 나온노래를 들으시고...여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생각했던 일입니다. 제겐 가장 잊을수 없는 05-06 시즌 이었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 핸드폰 컬러링을 들어봅니다....야야야야~~(이효리)
보드코리아님도 이번시즌 마무리 잘 하시구~ 올하반기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오후 되십시오.
평일보딩의 큰꿈을 안고서...
저녁부터 일찍 보딩준비하기 시작했죠...
가방도 싸고... 필요한 물건들 모두 가방에 싸서 바리바리 넣고...^^
마지막으로 샤워하고...
날씨가 춥긴했지만...햇볕이 강했던 이유로...
미리 이것저것 준비하던 때였습니다..
갑자기 평소에 잘있던 선크림이 하나도 없었던거죠...
그래서... 방구석구석 뒤지니까..
" 남자의 잡티를 감추는 컬러로션" 이 눈에 띄더군요...
옆에는 조그맣게... 자외선차단과 선크림 효과라고 적혀있었습니다.(동생껀데...처음써봤어요)
아무생각없이... 선크림처럼 많이 발라야지 하면서... 듬뿍 손에 덜어서...
얼굴에 발랐습니다..ㅡㅡ(아줌마 화장보다 더 진하게 되더군요..ㅜㅜ)
계속 문지르면 되겠지하고... 계속 문지르다 보니까...
정말 잡티 하나도 안보이고.... 얼굴도 하애지고.... 무지 좋아라 했었죠..
다시 이것 저것 챙기다가 보니까... 립글로즈가 없는겁니다...
그때 갑자기 생각난것.... 그전에 휘팍에 갔을때.. 사은품으로 받은 립글로즈...
"칼리 크리스탈 립글로즈 6호"-------->핑크입니다...
그걸 처음 써봤는데..안에 봉같은게 있어서..그걸로 입술에 바르는거더군요...^^
거울보면서 립글로즈를 막 반쯤 바르는 순간... 문을열고 어머니가 들어오시더군요..ㅜㅜ
그때의 내모습....
비니를 핑크색 숏비니를 하고있었고..
얼굴에는 칼라로션으로 빤질하며서도...잡티하나도 안보이며... 얼굴은 하애가지고....
바지는 녹색 바지를 힙합으로 내려입고...위에는 흰색 반팔...
그리고 거울을 보면서...핑크색 펄이 들어간 립글로즈를 막 반쯤 바르는상태에서...ㅡㅡ
어머니 :(문을 열먼서..) 병주야! 몇시에 출발하냐?
나 :(돌아보면서..) 12시에 나가요...
어머니 :(갑자기 나를 뚫어져라 보시더니) ......
나 : ??
어머니 : (한숨을 쉬시면서...) ...
나 : ??
어머니 : (갑자기 문을 조용히 닫으시면서..) 에효...ㅜㅜ
나 : (갑자기 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아!!!!
늦었습니다...
보드장 다녀와서...
어머니 : 방으로 들어와라..
나 : 네. ㅜㅜ
어머니 : 너 보드장가서 뭐하냐?
나 : 보드타죠..
어머니 : 근데 나이트 갈때보다 더 심하냐? 난 니 여동생인줄 알았다..ㅜㅜ
나 : ㅜㅜ
어머니 : (갑자기 화장품 백을 주시면서...) 이거 받아라..
나 : ??
어머니 : 여동생꺼 훔쳐쓰지 말고.. 니꺼 사서 써라..
나 : 헉쓰... 그거 제껀데요...
어머니 : 넌 루즈발르고 댕기냐?
나 : 그거 립글로즌데...입술트지 말라고 하는거..
어머니 : 빤짝빤짝 거리는 핑크색에 펄까지 들어간게 입술트지 말라고 하는거냐? ㅡㅡ^
나 : 그게 아니라...ㅡㅡ
어머니 : 너 한번만 더 그런꼴로 나가면 각오해라...
우리 어머니... 그 일이 있은후로....
제가 보드장만 간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나갈때 화장했나 확인까지 하십니다..ㅜㅜ
어머니 그런게 아니었어요.
단지 단지...그때 선크림이 없었을뿐이고... 단지 단지... 립글로즈가 없었을뿐이랍니다..ㅜㅜ
ㅋㅋㅋㅋ
잼없었나요?
저 정말 받고 싶은게 다시 생겼답니다.... 물론...상체보호대 주시면 무지 감사하겠지만서도...
안된다면..데몬 엉덩이 보호대요....^^ 얇으면서도.... 딱맞을것 같은 기분....
꼭 주세요...ㅜㅡㅡㅜ
아님... 집에있는거 찢어서 만들어 쓰다가...
어머니한테 걸려서 이상한 변태 취급 받을지도 몰라요..ㅜㅜ
안녕하세요.
올시즌 처음으로 보드란걸 타본 정말 왕초보입니다.
처음 보드장에 가본건 평일날 정말 아무생각없이 잡은 양지리조트에서
형들하고 놀다가 밖에서 사람들이
스키와 보드를 타고 있기에 저도 그냥 나가서 타본다는게 그렇게됐죠.
처음으로 타는건데 뭘 알겠습니까?
우선 보드를 대여해야한다는걸 알고서.
대여를 했죠. 무지 비싸더군요. 전 대여하는데도 그렇게 비싸서 진짜 몇백만원하는줄 알았습니다.
옷도 대여했죠. 근데 앞에 돈을 너무 쓰고나니까 돈이 없어서 바지만 대여.
같이 가셨던분이 위에는 그냥 후드티입고 타도 된다고 하셔서 그렇게했죠.
장갑 살려니까 또 2만원이네요.
그래서 장갑은 없이 타긴 뭐하고해서 낮에 조개 구워먹을때 쓰던 장갑을 대신 썼죠.
고글은 살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고글 제일 저렴한게 10만원넘어가니..
그래서 형꺼 썬글라스 빌려서 쓰고.
그리고 리프트권을 끊어서 나갔습니다.
스키장갈때마다.. 목긴 양말을 깜박하고 안가져 가서.. 그떄마다 발목양말을 타고 보딩햇는데...
너무 너무 힘들어서 양말을 샵에서 삿다..
양말이 많이 허접해 보이는데 사실 동대문에서 사면 이천원 정도..일거 같은양말인데..만원이란다..
우선 받아서 뜯고서 신구서.... 주머니에 삼천원 보여 주면서..이것밖에 없느데요.. 햇다..
알바도 ... 자기가 생각해도 이걸 만원이나 받을려고 햇던게 미안햇던지... 그럼 다음에 올때 이천원만 더 주세요. 햇다..
그후... 또 스키장에 왓는데 양말을 놓고 왓다...ㅠㅠ 샵에 가서 양말 또 안가져 왓다고 하니...
어자피 떨이라고 그떄 못준 이천원 주면 할켤래 더준다고 한다... 나같은 사람 많을거 같은데.. 내년에는
동대문에서 두꺼운양말 띄어다가 매대 풀어 놓고 스키장 앞에서 장사나 해야겟다....
데몬상체보호대 죠나단 가지고 싶삼